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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쌓인 산부인과 개원가 살기 위해서는…
[ 2011년 10월 21일 21시 30분 ]
“산부인과의사회의 개혁이 요구되는 시기다. 범(汎) 산부인과살리기 생존대책위원회 구성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의료분쟁조정법과 무과실보상제도 등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박노준 회장
[사진]
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당장에 직면한 산부인과 현안 마무리의 부담을 안게 됐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최근 대의원총회를 열고, 차기회장 선거를 진행한 결과 박노준 회장은 재적 대의원 75명 가운데 38명의 지지를 얻어 연임을 이뤄냈다. 1명은 무효 처리됐다.
박 회장은 최근 이 같은 소감을 전하며, 산적한 현안 해결에 집중한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그는 “2표 차로 결정이 됐다는 것은 현 산부인과의사회의 개혁을 요구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부담이 큰 상황”이라면서 “정말 어려운 이 시점에서 ‘범 산부인과 생존대책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의료계 최대 이슈인 의료분쟁조정법 쟁점 사항에 대한 협상 및 해결에 우선순위를 둔다는 계획이다.
박 회장은 “법은 틀림없이 시행이 될 것이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무과실보상제 등 의사들에게 불리할 수 있는 조항들에 대한 검토와 협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수년간 거듭된 산부인과 난제인 학회-개원의사들 간의 거리 좁히기에도 실질적인 결과물을 내놓겠다는 포부다.
의사회와 학회가 이미 몇 차례 만남을 갖고 새로운 소통의 포문을 연 상태여서 한 목소리 만들기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는 “산부인과학회 김선행 신임 이사장과 만나 상호 공조체제 분위기 형성에 주력하자고 했다. 의사회 명칭으로 인한 학술대회 연자 섭외 문제 등을 일차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볼 것이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지난 의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도 소수이긴 하지만 연자 참여가 있었으며, 무과실보상제 관련 최종안을 공동 검토해 내놓은 것 등은 고무적인 변화라는 평가가 많다.
이와 관련, 박노준 회장은 “현재도 학회 산하 위원회에 개원 의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각 위원회들이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하며, 차차 틈을 줄이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임에 성공한 박노준 회장의 재임 임기는 내년 4월부터이며, 정관 개정으로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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