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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여드름, 평생 흉터로 남는다
[ 2011년 10월 18일 06시 12분 ]
햇살 좋은 날씨에 야외 활동 많은 시기다. 이 시기에는 자칫 방심하면 안전사고로 인한 후유증이 평생을 괴롭히기도 하는데, 그 골칫거리 중의 하나가 바로 ‘흉터’다.

연세스타피부과가 성인남녀 6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94.2%가 1개 이상의 흉터를 갖고 있으며, 5개 이상 되는 경우도 33.4%였다. 중요한 것은 흉터의 73.8%가 청소년기 생겼고 50.1%가 본인부주의로 인한 흉터였다는 점이다.

청소년기는 또한 ‘청춘의 꽃’ 여드름이 한창인 때이기도 하다. 하지만 많은 청소년들이 상처와 여드름이 생겼을 때 학업이나 시간상의 이유로 제때 올바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성인이 돼 이미 흉터로 자리 잡은 뒤에야 치료에 나서고 있다. 한번 생긴 흉터는 완벽하게 없애기가 힘들고, 성인이 돼서 두고두고 미용상의 문제점을 야기하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흉터 예방법이지만, 학창시절 상처를 전혀 입지 않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은 “상처가 발생했을 때 초기 대응과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의 치료만 제대로 해도 흉터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상처가 생기면 지저분한 이물질과 엉켜있는 피 등을 제거하고 상처부위를 촉촉하게 해 주어 딱지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흉터가 덜 남는 방법이다. 간단하게 소독하는 것도 좋다.
상처는 초기 치유되면서 세균을 죽이기 위해 백혈구가 주변에 몰리고 죽은 균과 혈구의 잔해로 진물이나 고름이 생긴다.

피부에서 약간의 맑은 액이 나오는 것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누런 색의 고름이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세균감염이 의심되므로 즉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상처가 아문 뒤 흉터로 완전히 자리 잡기 전 붉은 흉터 상태일 때 피부과의 혈관레이저 치료를 병행하면 흉터가 남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여드름의 경우 자가치료로 짜내거나 잡아 뜯는 것은 절대금물. 초기에 잘 잡으면 비교적 치료가 쉬운 질환으로 피부과전문의에게 치료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요즘은 다양한 레이저치료법이 연구개발 되어 청소년의 경우 학업에 지장 없이 여드름을 치료 할 수 있다.

최근 유럽을 비롯한 해외 피부과학회지에 게재된 핀홀법은 가장 치료 난이도가 높은 화상흉터 개선 정도가 평균 50%이상으로 보고된 바 있다. 흉터부위에 탄산가스레이저를 조사하여 모공 크기 정도의 미세한 구멍을 뚫고 피부가 재생되도록 유도한다. 흉터가 100% 복원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미용적인 만족도가 높아 다양한 흉터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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