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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병원장 궐기대회·병원인 여의도 결의대회
[ 2011년 10월 20일 05시 30분 ]
전국 병원장들이 정부의 저수가 정책에 반발, 집단행동에 들어간다. 내년 수가협상 결렬에 따른 대정부 투쟁의 서막을 예고한 셈이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20일 정오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열고 저수가 정책에 항의하는 병원장 결의대회와 전국 병원인 궐기대회를 잇따라 개최키로 했다.

병원협회가 대정부 투쟁에 나선 것은 지난 2000년 의약분업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와 공동주최한 궐기대회 이후 11년 만이다.

건강보험수가와 관련해서는 지난 1988년 의료보험 요양취급기관 지정서를 반납하며 정부의 정수가 정책에 항의한 바 있다.

병협은 우선 오는 27일 오후 4시 프레스센터에서 전국 병원장 비상총회를 개최하고 병원들의 본격적인 대정부 투쟁의 시발을 알릴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11월 11일에는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2만 여명이 모이는 전국 병원인 대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저수가 정책에 저항하는 병원인들의 의지를 응집시킨다는 복안이다.

병협은 대규모 집회뿐만 아니라 현행 수가계약제도가 위헌적 요소가 많다고 판단, 헌법소원도 제기하는 등 본격적인 투쟁 로드맵을 설정했다.

궐기대회와 헌법소원을 통해 정부의 저수가 정책으로 인해 병원들이 처한 실상을 국민들에게 알려 향후 적정진료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병협 이상석 부회장은 “병원계의 경영현실을 전혀 감안하지 않고 공단 재정위원회에서 일방 통보식으로 진행되는 수가협상은 무의미하다”며 저수가 정책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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