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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취임후 첫 醫-政 만남 '공감대 형성'
[ 2011년 10월 21일 02시 50분 ]
선택의원제로 불편한 관계에 있던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신임 장관 취임 이후 첫 의정 면담을 진행했다. 의협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사진]은 오늘(21일) 오전 임채민 복지부장관과 1시간 넘게 면담을 진행했으며 분위기가 좋았다는 전언이다.

데일리메디와의 통화에서 경 회장은 임채민 장관과의 면담 내용을 함구하면서도 "의료계 건의사항에 대해 복지부와의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의료계가 준비한 건의사항을 충실히 전달했고, 분위기가 좋아 1시간 넘게 대화를 나눴다"며 "경제관료 출신으로서 정말 훌륭한 장관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면담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의협은 임 장관 면담에 앞서 선택의원제 반대, 일차의료 활성화의 조속한 시행, 의원급 의료기관 중소기업특별세액 감면 등을 주요 골자로 한 건의서를 만들어 복지부에 전달했다.

경 회장은 "장관과의 면담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의료계를 깊이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의료계의 건의사항에 같이 고민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은 맞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면담이 확답을 받는 자리는 아니었지만, 의료계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같은 분위기라면 복지부가 많이 바뀔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의협 고위 관계자는 "이번 면담은 의료계의 가장 중요한 정책인 일차의료 활성화를 강력히 전달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며 "선택의원제뿐만 아니라 의원급 의료기관이 중소기업으로써 세금감면을 받는 등 회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방향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의협이 마련한 건의안은 △선택의원제 △일차의료 활성화의 조속한 시행 △의원급 의료기관 중소기업특별세액 감면 △수가결정구조 개선 조속 시행 △의약분업 예외지역 조제료 산정기준 개선 △저출산·고령화 대책 △의료기관 현지조사 시 의료단체 참여·사전 통보 제도화 △의료법 개정과 한의약육성법 후속 대책 △의료분쟁조정법 및 의료인 면허신고 하위법령 △의약품 리베이트 구속기소사건 등으로 구성됐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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