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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ㆍ의료기기 예산 대폭 늘린 식약청
[ 2011년 10월 25일 11시 00분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의약품, 의료기기 분야 예산을 대폭 확대한 2012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식약청이 국회에 제출한 2012년도 예산(안)은 2398억 원으로 2011년 2299억 원 보다 4.3%, 99억 원 증가한 규모다.

가장 눈에 띄게 예산이 증가한 분야는 의약품으로 2011년 대비 27% 증가한 319억 원이 책정됐다.

우선, 의약품 적정 사용정보 제공 및 약화사고 인과관계 규명 등을 위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운영에 35억 원의 예산이 책정돼 의약품 안전관리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또,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안전관리를 위해 식약청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아론 체카노바(Aaron Ciechanover) 박사 등 국제 석학 13명으로 구성한 ‘첨단 바이오의약품 국제 자문단’ 운영 및 바이오의약품 심사자 역량강화에 19억 원이 신규 편성됐다.

이 밖에도 임상시험 안전기준 강화에 13억 원이 투입되는 등 의약품 안전관리에 많은 예산이 집중됐다.

의료기기 분야는 올해보다 9.1% 늘어난 80억 원의 예산이 잡혔다. 의료기기분야 역시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안전관리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며 의료기기 업체 경쟁력 강화 사업도 신규로 추진될 예정이다.

식약청은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의료기기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해 보고 체계를 갖춘 지역 거점병원을 5개에서 10개로 확대 설치하는 사업과 의료기기 업체 경쟁력 강화 사업에 신규예산 12억 원을 편성했다.

식품 분야는 428억원으로 2011년 대비 8.1% 증가 했으며 이 밖에 사전예방적 위해관리(157억원), 식ㆍ의약품 행정지원(277억원), 국가재난 대비 안전관리기술 개발 등 R&D(199억원)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예산이 꾸려졌다.

식약청은 “2012년도 예산안은 국민의 건강 보호와 증진을 위한 3대 분야인 안전, 성장, 미래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선진국 수준의 안전관리 인프라 구축, 첨단 바이오신약ㆍ의료기기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 신종질환 등 미래 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이 국회에 제출한 2012년도 예산(안)은 국회 심의과정을 통해 12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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