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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藥 처방 '디오반·올메텍' 강세
[ 2011년 10월 30일 21시 10분 ]
한국노바티스의 디오반(성분 발사르탄)과 대웅제약 올메텍(성분 올메사탄 메독소밀)이 9월 처방조제액 부문 1, 2위를 차지하며 고혈압 치료제 ARB시장 최 상위권을 굳혔다.

또 올 3월 출시된 카나브(성분 피마살탄)도 10위에 랭크, 빠른 속도로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어 주목된다.

올메텍의 경우 특허만료 시점이 2013년 9월이기 때문에 고혈압시장 최강자 자리를 지키는데 문제가 없어 보인다. 다만 디오반의 경우 오는 11월 만료가 돼 향후 추이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9월 UBIST 자료[자료 : 데일리메디 재구성]를 살펴보면, 고혈압 시장이 단일성분에서 복합성분 체제로 주도권이 넘어가고 있는 것을 반영하듯 지난 1월에 비해 디오반과 올메텍은 처방액이 약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디오반은 지난 1월 약 65억원, 올메텍은 62억원대의 처방액을 기록했지만 9월 한달 동안 각각 36억원, 31억원을 나타냈다.

3위는 21억원대의 유한양행 아타칸(성분 칸데사르탄)이 차지했으며, 한국MSD의 코자(성분 로자탄)는 2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5위에는 한독약품의 아프로벨(성분 이베사탄)이 올랐다.

특히 보령제약 카나브는 국내 최초의 고혈압 신약이라는 타이틀을 내보이며 무섭게 질주하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일 1억6100만원을 기록하며 고혈압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지만 9월에는 무려 350%가 오른 7억2천만원을 보였다.

보령제약은 최근 멕시코 의약전문기업인 스텐달(Stendhal)社와 중남미 13개국에 총 3천만 달러의 카나브 단일제 독점 판매 및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호재를 맞아 신약의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기도 해 앞으로의 상승세가 주목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복합성분 대세론이 확산된 것은 확실하지만 올메텍과 디오반은 앞으로도 단일성분제제로서의 자존심을 지켜갈 것으로 보인다”며 “빠른 기간 내 순위에 오른 카나브 역시 신약 가치를 내세워 안 그래도 오리지널을 원하는 시장에서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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