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0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싱겁게" 심혈관위험 예방 "그럴 필요없어"
[ 2011년 10월 27일 01시 10분 ]
“혈압을 낮추려면 싱겁게 먹어라”는 주장과는 달리 염분 섭취를 줄이면 심혈관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온바 있다.

최근 개최된 제34회 일본고혈압학회 특별토론(special debate)에서 이같이 주장한 벨기에 루벤대학 얀 스테센(Jan A. Staessen) 박사와 일본학자 간에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이날 일본 사가의대 생활습관병예방센터 우에시마 히로츠구 교수는 "조사시작 시기가 다른 2개 집단을 개별적으로 분석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함께 분석한 것은 대단히 큰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우에시마 교수는 "이는 잘못된 분석이 만들어낸 잘못된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스테센 교수 “Na 섭취 제한 잘못”지적

스테센 교수가 JAMA에 발표한 연구는 유럽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2건의 코호트 연구[Flemish Study on Genes, Environment and Health Outcomes(FLEMENGHO:1985~90년, European Project on Genes in Hypertension(EPOGH:1999~2001년)] 등록자 가운데 심혈관 질환이 없는 성인남녀를 선별한 아웃컴 코호트(3,681명, 평균 40.9세, 추적기간 중앙치 7.9년).

대상자를 24시간 요중나트륨(Na) 배설량에 따라 3개군으로 나누고 총사망, 심혈관(CV)사망, 고혈압 발생을 비교했다. 그 결과, Na배설량이 적은 군에서 심혈관사망 위험이 높아졌다는 결론이 나왔다.

스테센 교수는 올해 보고된 Na배설량이 낮은 2형 당뇨병환자에서는 전체 사망과 CV사망이 증가했다는 논문(Diabetes Care) 및 1형 당뇨병환자에서는 Na배설량이 낮거나 높아도 생존율이 낮다는 논문(Diabetes Care)에 대해 언급했다.

염분섭취량을 줄이면 심혈관질환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교수는 이의를 제기하고 미국과 유럽, 일본 고혈압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Na섭취제한 권장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연구대상 2개 코호트 큰 차이

이에 대해 우에시마 교수는 조사시작 시점이 10년 이상 차이가 나는 FLEMENGHO와 EPOGH 등 2개 집단을 개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동시에 분석한게 이번 연구의 최대 맹점이라며 스테센 교수의 분석방법에 문제점을 지적했다.

우에시마 교수는 또 남성에서 많아야 할 24시간 축뇨량이 여성에서 많은 점, 축뇨시에는 2,500mL의 축뇨용기 1개만 사용해 그 이상 배설량을 보인 대상자의 요량이 반영되지 않은 점을 들고 24시간 축뇨의 정확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불완전한 축뇨로 저Na배설량이 나타난 FLEMENGO 연구의 등록자는 저학력자와 흡연자가 많은 반면 사망률이 낮았던 EPOGH 연구에서는 고Na배설량 참가자가 많은 등 2개의 코호트가 같은 수준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현 의학적 지견 종합해서 판단 필요"

우에시마 교수는 "만일 이 논문이 사실이라고 해도 이를 부정할 수 있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러한 근거로 염분 섭취가 많은 집단에서 순환기질환 발병, 특히 뇌졸중 발병이 많은 것으로 밝혀진 19개 코호트의 메타분석(Cochrane Database Syst Rev) 및 약 15년간의 추적에서 Na섭취량이 많을수록 총사망률이 높아진다고 밝힌 미국 제3차 국민보건영양조사(NHANES; Arch Intern Med) 등을 들었다.

우에시마 교수는 또 "임상시험을 통해 장기간의 감염(減鹽)이 순환기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려면 이러한 감염 상태를 장기간 유지시켜야 하고 대규모 집단이 필요하다"면서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재까지 얻어진 의학적 지견을 종합해 판단하는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