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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온도계' 부착 관절염 주사제
[ 2011년 11월 04일 01시 49분 ]
국내 최초의 ‘온도계’가 달린 관절염 치료 주사제. 동국제약의 하야론프리필드와 히야론퍼스트 주사제(성분 히알우론산)가 그 주인공이다. 히알우론산이 저온에서 보관돼야 한다는 점에 착안, 동국제약은 주사제에 직접 온도계를 장착시키며 의료진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했다. 저분자량의 히야론프리필드 주사제는 2006년, 고분자량 히야론퍼스트 주사제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선을 보였고 골관절염 중에서도 퇴행성 골관절염 시장에서 ‘리딩 프로덕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데일리메디는 동국제약 이상윤 히야론 PM[사진]을 만났다.[편집자주]

Q. 히알우론산 5주·3주요법 주사제 탄생 배경

A. 히알우론산 제제의 시장 진입은 1990년대 초 동아제약이 일본 세이카가쿠社로부터 ARTZ 주사제를 도입, 판매하면서 시작됐다. 이 제제는 주 1회, 5주간 투여되는 저분자량이다.

이후 LG생명과학이 2005년 주 1회, 3주간 투여되는 고분자량(3000KDa 내외 분자량) 루안플러스 주사제를 국내에 런칭하면서, 투여 횟수를 줄이는 등 환자 순응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국제약은 저분자량과 고분자량 히야론 주사제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3주요법제제는 75%인 반면 5주요법제제는 25%를 차지해 환자 입장에서는 편의성이 더욱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3주요법제인 히야론퍼스트와 5주요법제 히야론프리필드 주사제까지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Q. 히알우론산 작용 기전

A. 저분자량인 히야론프리필드의 경우 연골 손상에 관여하게 되는 주 기전을 지닌다. 콜라겐 분해 효소인 MMP(Matrix metalloproteinase)를 억제하면서 TIMP(Tissue inhibitors of metalloproteinase) 발현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고분자량의 히야론퍼스트는 IL(Interleukin)와 TNF(Tumor necrosis factor)를 억제시켜 염증 반응을 최대한 줄여주는 효과를 보인다.

히알우론산 제제는 개발 초기, 관절에 감소된 점탄성을 보충하는 등 윤활 및 완충작용 기전에만 조명됐으나, 최근 여러 임상 및 실험을 통해 항진통, 항염증, 면역조절 활성 등으로 연골 생성작용, 퇴행성 변형억제 등의 효능도 밝혀지고 있어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적용 케이스가 증가하고 있다.

Q.히야론 주사제에 온도계 부착한 이유

A. 히알우론산 제제는 미생물 발효를 통해 얻고 있는 가운데 이 성분의 약물학적 작용 기전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보관온도 조건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약청에서는 히알우론산 제제(특히 미생물 발효 제제)의 경우 ‘냉소보관 혹은 2~8℃에 얼지않도록 보관’이라는 온도 조건을 허가서상 명기한 바 있다.

동국제약은 이런 보관 온도 조건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2010년부터 이들 주사제들에 TemperCheck를 고안해 시판하고 있는 중이다.

보관 온도 조건 하에서 히야론 주사제는 블루라인인 ‘Sky Blue’ 색상으로 변경 및 유지된다. 더불어, 동국제약은 이들 주사제의 배송 시, 냉장 설비가 있는 배송 차량을 이용해 공급하고 있다.

Q.향후 마케팅 전략

A. 동국제약의 올해 히야론 주사제 매출 목표는 100억원이다. 늦은 출시에도 불구, 다방면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돈독히 하고 있다. 2012년 내부 매출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신규거래선 개발 및 처방 증대를 위해 활동을 매진하고 있다.

아울러 오리지널 대비 약가 경쟁력 또한 높아서 재정 및 소비자 부담 절감 효과를 지닌다.

히야론프리필드 주사제의 관당 보험약가는 1만2628원으로 최고가 약물(1만3002원) 대비 약 3% 정도의 보험약가 절감 효과가 있으며, 히야론퍼스트 주사제는 1만4160원으로 최고가 약물(2만8516원) 대비 약 절반 정도의 재정 절감 효과가 있다.

5주 요법과 3주 요법 환자 군을 구분해 히알우론산을 적절히 적용할 수 있도록 영업 및 마케팅 활동하는 곳은 동국제약이 유일하다. 앞으로도 이러한 장점과 함께 히야론 주사제의 온도 마커인 ‘TemperCheck' 기능 특성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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