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3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국내 의사들 첫 '조영제 임상지침' 제정
[ 2011년 10월 30일 21시 53분 ]
영상 검사를 위해 조영제를 투여 받은 환자들의 사망 사례가 적지 않게 발생하면서 조영제 부작용에 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 최초의 '임상진료 지침'이 제시됐다.

대한영상의학회는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와 공동으로 영상의학 검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요오드화 조영제 유해반응에 관한 한국 임상진료 지침'을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요오드화 조영제는 요오드성분을 포함해 방사선투과 혹은 흡수의 변화를 일으켜 인체 내부 장기나 병변을 보다 정확하게 찾아내는 역할을 한다. 주로 전산화단층촬영(CT)나 혈관조영술에 이용되며, 대부분 혈관 내 주사로 사용된다.

지침은 조영제에 의해 과민반응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는 경우를 10만명에 1명 정도로 제시했으며, 조영제의 종류, 보고자, 보고시기에 따라 조영제 관련 사망률이 1/7만5000~1/120만 정도의 빈도로 다양하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침은 △조영제 사용에 대한 설명문과 동의서를 시작으로 △과민반응 및 일반적 유해반응 △신장 유해반응 △기타 유해반응, 약물 및 임상검사 상호작용 △검사 전 확인사항 등 총 6가지를 다뤘다.

특히 급성 유해반응 위험인자로 △요오드화 조영제에 의한 중등증 혹은 중증 급성 유해반응 과거력 △천식 △치료가 필요한 알레르기 질환 등 환자요인과 △이온성 고장성 조영제 등 조영제 요인으로 나눴다.

따라서 △요오드화 조영제에 중등도 또는 중증 유해반응 과거력 △알레르기 질환 △천신병력 △당뇨병 △과거 신장수술 △고혈압 △임신 중이거나 임신가능성 △갑상샘 항진증 △심부전 △신장 질환이나 신부전의 병력 △단백뇨 병력 △통풍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일산의 한 병원에서 조영제를 투여받은 28세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1월 서울에서도 7세 남아가 CT촬영 전 조영제를 투여받았다가 급성 과민반응 쇼크로 사망했다.

이후 한국소비자원이 2009년부터 올 4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위해사례 접수 결과에서도 CT 촬영 조영제 관련 위해사례가 2009년 24건, 2010년 48건, 2011년 4월 7일 현재 29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FDA는 MRI 촬영 전 조영제의 심각한 부작용을 경고하기도 했다.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유해반응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거나 조영제 투여 전 검사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강제력이 부족하고 유해반응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는 수준이 낮아 이에 대한 대응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영상의학회 관계자는 "조영제는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들이 상용화돼 사용되고 있지만 크고 작은 유해반응이 발생할 수 있어 경우에 따라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 국내에는 조영제 유해반응에 대한 표준화된 환자용 설명문이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의료진 가이드라인이 없다"면서 표준화된 설명문과 임상진료지침을 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한편, 이번 '한국 임상진료 지침'에는 영상의학과에서 ▲신명진(서울아산병원) ▲곽규성(아주대병원) ▲박창민(서울대병원) ▲송호택(세브란스병원) ▲이승훈(한양대병원) ▲이지영(단국대병원) ▲황지영(이대목동병원) 등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알레르기내과는 ▲조영주(이대목동병원) ▲김태범(서울아산병원) ▲강혜련(서울대병원) ▲권혁수(서울아산병원) ▲김경묵(단국대병원) ▲김민혜(서울대병원) ▲김상헌(한양대병원) ▲김세훈(분당서울대병원) ▲박중원(세브란스병원) ▲예영민(아주대병원) ▲이재현(세브란스병원) ▲장윤석(분당서울대병원)이 포함됐다.

자문은 ▲신장내과 오국환(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정혜승(서울대병원)이 맡았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