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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의대 피부과학교실이 강한 이유
[ 2011년 11월 02일 22시 48분 ]
중앙대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이 높은 연구력을 잇따라 검증받고 있어 화제다.

중앙대는 최근 교육과 연구 실적 등을 종합해 실시하는 업적평가에서 2년 연속 S급(최고등급)을 받은 교수 명단을 공개했다.

15명 가운데 의과대학에서는 유일하게 2명의 피부과학교실 교원이 이름을 올렸다. 명단에 속한 이들은 서성준ㆍ김범준 교수다.

교수뿐만 아니라 중앙대병원 피부과 전공의들 역시 지속적인 연구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해에는 유광호 의사가 전공의 신분으로서 3년 간 34편의 국내외 학술논문을 발표하고 SCI급 저널에 논문 18편을 게재, 청년슈바이처상을 수상하면서 의료계에 회자된 바 있다.

올해 역시 이진웅 전공의가 서울특별시의사회에서 제정ㆍ시상하는 서울시醫 의학상 '젊은의학자 논문상(전공의부문)'을 거머쥐었다.

이는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하는 '제1회 유한학술상'에 이은 두 번째 낭보였다.

실제 피부과의 경우 중앙대병원 전체 내에서도 연구비 수주 금액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SCI급 논문도 25~30편 가량 발표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처럼 스승과 제자 교수와 전공의에 이르기까지 피부과 전체가 꾸준한 연구 실적을 내고 있는 데에는 교실 분위기가 한 몫을 하고 있단 의견이 많다.

개원가에서도 두터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가 하면 개원의사-대학 교수, 선후배 간 유대관계가 남달라 이들이 연구비 지원에 전폭적으로 나서면서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것.

서성준 피부과 주임교수는 “지금의 피부과학교실은 하루 아침에 된 것이 아니”라면서 “이곳 출신자들이 연구를 위한 재정적 지원을 꾸준히 해 준 전통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연구한 만큼 실제 진료에 접목이 용이한 진료과란 특성도 의사들의 연구 관심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최근에는 연구뿐만 아니라 진료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그는 “진료 환자를 바탕으로 연구가 진행되는 것인 만큼 진료-연구가 제각각이 아닌 연계성을 가지고 있다”며 “모쪼록 피부과와 더불어 중앙대병원 전체가 연구 및 진료 영역에서 상승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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