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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차트 새 국면…'유비케어' 등 공정위 제소
[ 2011년 11월 02일 22시 42분 ]
가격 인상 계획을 밝힌 전자차트업체들과 개원가의 신경전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와 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는 “3일 오후 전자차트업체 유비케어과 포인트닉스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자차트업체 유비케어는 최근 10년간 인상하지 않던 전차차트 의사랑 월 회비를 내년 4월부터 인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비케어는 회원 공지를 통해 “최근 들어 제도 도입 및 고시 변경 횟수가 늘어나 그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비와 교육 및 보수 등 지속성 비용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다”면서 “부득이하게 내년부터 월 회비를 77000원으로 인상한다”고 알렸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바꾸는데도 불구하고 그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 비용 및 서비스에 대한 책임은 EMR 업체가 모두 부담하게 되는 등의 이유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개원가에선 비슷한 시기에 가격 인상을 공지한 전자차트 업체 간 가격담합 의혹이 불거져 나왔다. 또 다른 전자차트 업체인 포인트닉스도 월 사용료를 54000원에서 70000원으로 인상한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전국 요양병원 중 96%가 DUR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업체의 일방적인 가격 인상은 불합리하다는 불만도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대한의원협회는 지난 27일 유비케어와 포인트닉스 측에 프로그램 사용료 인상안 철회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만족스러운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의총은 “의사랑의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과 포인트닉스와의 담합 의혹과 관련해 공정위 제소를 결정했다”면서 “이번 제소는 내년 4월부터 월 유비지를 인상하기로 한 전자차트업체의 일방적 결정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전의총은 “지난 19일 대한의원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인상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공정위 제소 및 불매 운동에 나설 것을 경고한 바 있다”고 전했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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