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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채용 특혜 의혹 휩싸인 인하대병원
[ 2011년 11월 04일 03시 13분 ]
인하대병원이 거액의 금품을 받고 의사를 채용했다는 의혹과 관련, 검찰이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추이가 주목된다.

인천지방검찰청 수사과는 4일 “인하대병원이 A씨로부터 발전기금 1억여 원을 받고 A씨의 딸 B씨를 레지던트로 부정 채용한 의혹이 있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건강강좌 프로그램을 수강해 온 A씨가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이 병원에 1억여 원의 발전기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인하대병원은 정상적인 채용 과정을 거쳐 선발했다는 입장이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9명이 지원해서 9명 다 합격했는데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면서 “전체 모집 정원이 9명이었고 지원자 9명 모두 합격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병원이 합당한 채용 과정과 절차를 거쳐 진행한 일이 왜 이슈화됐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한편, 검찰은 A씨가 발전기금을 낸 시기와 B씨가 공모에 합격한 시점이 겹치는 점에 주목해 이들 간의 연관성을 밝히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검찰은 곧 병원 관계자들을 소환해 A씨로부터 추가로 받은 대가성 금품이 있는지도 수사할 예정이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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