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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차기 의협회장 선거' 분수령
[ 2011년 11월 06일 14시 51분 ]
선거인단 규모 등 의견이 분분한 간선제 선거방식은 오는 12월 3일 예정된 대의원회 운영위원회가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운영위 결정에 따라 서면결의 또는 임시대의원총회가 열리게 된다.
선거방식은 오는 11월 27일 열리는 '선거인단 구성을 위한 특별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지만, 모든 결정권은 운영위가 행사한다. 특별위원회가 검토해 올린 안을 운영위가 받아들일지가 최대 관심사다.
특별위는 대의원과 시도의사회장, 전공의협의회, 군진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관계자 15명으로 구성된다.
대의원회가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조홍석 교수의 연구용역을 토대로 마련한 선출제도의 찬반을 묻는 형태라면 서면결의가 가능하다. 반면,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임총 개최가 유력하다.
지난 6일 열린 의장단 회의에서도 큰 틀에서 이같은 방향을 정했다는 게 대의원회 측의 설명이다. 주목할 부문은 선거인단 규모 등 구체적인 선출제도 모형이다.
대의원회는 최대 2000여 명 규모의 선거인단 투표를 골자로 한 선출제도(결선투표 포함)를 마련해 놓았으나, 일각에서는 선거인단이 5000여 명 규모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직선제 의의를 살리기 위함이라는 것. 이는 직선제를 주장했던 그룹에서 선거인단 배분에 대한 직역 간 형평성을 제기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 의학회가 다수를 차지하는 현 대의원회 구성은 불합리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김인호 대의원회 대변인은 "특별위가 논의한 안이 가부를 묻는 것이라면 서면결의를,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면 임총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며 "내달 운영위에서 중요한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대변인은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대의원회는 송사로 이어진 그동안의 갈등에 아무런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이고 그럴 생각도 없다"며 "지금 중요한 것은 의협이 화합하는 것이고,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롭게 거듭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회장 선거는 내년 3월 25일
차기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오는 2012년 3월 25일(일) 선거인단 방식으로 치러진다.
장소는 서울 장충체육관과 잠실체육관, 강서 KBS88체육관 중 일정 조율이 가능한 한 곳이 결정될 것을 보인다.
김인호 대변인은 "정관 등에 따르면 의협 회장 선거일 60일 전에 선거인명부 작성을 끝내야 한다"며 "명부에 따라 선거인단 선출, 자격 여부 등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관련 논의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일은 3월 마지막 주 일요일이며 변화가 없다"며 "다만 많은 인원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실내공간이 많지 않아 장소를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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