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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줄기세포 분화기술 '상용화' 추진
[ 2011년 11월 07일 03시 16분 ]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줄기세포 분화기술이 세포치료제 개발기업에 기술이전,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전되는 기술의 핵심 내용은 지난 해 9월 국제 줄기세포 포럼에서 표준화 프로토콜로 채택,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기술은 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 세포응용연구사업단의 지원으로 연세대 의과대학 김동욱 교수
[사진]
팀이 개발해낸 것이다.
교과부는 “효율적이고 보편적인 전분화능 줄기세포의 신경세포 분화 기술과 기형종 억제방법 등 관련 기술이 (주) 바이넥스(대표 정명호)에 약 50억원의 고정 기술료와 일정비율의 경상 기술료를 지급받는 조건으로 기술이전 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이 방법으로 만들어진 신경세포가 척수손상, 뇌졸중 등 신경계질환 동물모델에서 기존 줄기세포에 비해 탁월한 효능을 보였다.
현재까지 개발된 세포치료제는 효능에서 한계를 보여 치료 효과가 높은 제2세대 세포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실정이여서 이번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그동안 줄기세포 연구는 주로 안전성이 좋은 성체줄기세포를 중심으로 세포치료제를 만들어 왔으나 성체줄기세포는 주로 분비 물질에 의해 간접적으로 병든 환경을 개선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치료 효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병든 세포를 줄기세포로부터 만든 건강한 세포로 교체해 주는 직접 효과가 중요하다.
교과부는 “이번 기술을 통해 전분화능 줄기세포로부터 만들어진 신경세포는 이러한 직ㆍ간접 역할을 다할 수 있어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분화능 배아줄기세포를 난치병 치료에 이용하려면 특정 체세포로 분화시키는 기술이 필수적인데 적절히 분화시키지 않은 상태로 이식할 경우 기형종(teratoma)이란 암 조직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하지만 김 교수팀은 국제 표준화 방법과 기타 신경세포 분리 및 배양 방법, 기형종 억제 방법 등에 관한 특허 5개를 최근 출원했다.
교과부는 “이를 이용해 원하는 신경세포 및 희소돌기아교세포를 매우 순도 높게 만들고 잔여 미분화세포를 제거할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세포들은 신경계 질병 모델에 적용 시 탁월한 기능 회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관련 분야 세계 선두 그룹을 유지하고 있는 김동욱 교수팀과 세포치료제 개발기업인 바이넥스가 만남으로써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란 판단이다.
교과부는 “바이넥스는 임상 2상 단계의암 면역세포치료제를 보유하고 세포조직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상용화하는데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된다. 이번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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