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3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가뜩이나 어려운 산부인과에 비수 꽂은 격"
[ 2011년 11월 11일 21시 25분 ]
의료분쟁조정법과 관련한 여론이 들끓자 대한산부인과학회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가뜩이나 어려운 산부인과를 향해 정부가 마지막 비수를 꽂았다고 보고, 뼈를 깎는 심정으로 의권(醫權)을 지켜내겠다는 비장한 각오마저 내비치고 있다.

최근 열린 추계 학술대회를 통해 임기를 시작한 김선행 이사장[사진]은 1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강경한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의료분쟁조정법에 대한 시행령이 입법예고되자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함께 공동으로 성명서를 발표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날선 어조였다.

김 이사장은 “이번 법안은 아예 과실이 없어도 배상하라는 의미니 이게 무슨 경우”냐 “이해할 수도, 이해해서도 안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복지부의 입법·행정예고 게시판을 향해 의사들의 성난 민심이 줄을 잇고 있는 것도 이러한 불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는 것이다.

특히 법안이 이대로 시행될 경우 산부인과가 아예 공멸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마저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미 분만을 포기한 산부인과 개원의들이 하나 둘 늘면서 전공의 충원율마저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김 이사장은 “전체 의료계도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보지만 산부인과는 더 심하다”며 “다른 과들에 비해 주변화 돼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정도”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김 이사장을 비롯해 학회 집행부는 산부인과의사회와 적극적인 연대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산부인과의 두 대표 단체 사이의 갈등 탓에 해묵은 앙금이 남아 있지만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법안철회’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으로 말미암아 각자 목소리를 내왔던 것이 안타깝지만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러한 틀을 깨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성건강 전반에 대해 산부인과 의사들의 진료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임무라고 믿는다”면서 “작은 희망들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 보다 나은 미래가 되기를 바란다. 협력해 산적한 난제들을 이겨내고 나아갔으면 한다.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