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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후두 역류질환, 약물+음성치료 병행 효과적"
[ 2011년 11월 13일 06시 15분 ]
인후두 역류질환에는 약물 및 음성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후두 역류질환은 강한 산성의 위장 내용물이 식도를 타고 거꾸로 넘어와 위산 방어능력이 없는 성대와 목(인후두)을 자극하면서 약한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환자의 70% 가량이 목소리 변화, 만성 헛기침, 쉰목소리 등의 음성관련 증상을 호소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선동일, 박준욱 교수팀은 2009년 1월부터 8월까지 인후두 역류질환으로 진단받은 환자들 중 음성증상을 호소한 100명을 실험군(50명)과 대조군(50명)으로 나눠 3개월간 관찰했다.

두 그룹은 하루에 두 번씩 3개월간 약물(Omeprazole)을 복용했으며, 실험군은 3개월간 주 1회 30분에 걸쳐 음성치료를 실시했다.

그 결과 치료 1개월 째 실험군의 42%에서 변화를 보였다. 이는 대조군의 12% 보다 훨씬 높은 비율이다.

또한 치료 3개월 째 실험군의 68%, 대조군의 46%에서 역류증상이 호전됐으며 음성장애지수(VHI) 역시 대조군의 40%에 비해 실험군이 48%로 확인돼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특히 후두내시경을 통한 역류소견점수(RFS)에서는 대조군의 18%에 비해 실험군은 50%에서 호전을 보였다.

치료 1개월째 쉰목소리를 평가하는 GRBAS 조사결과도 대조군의 6%에 비해 실험군은 50%나 증상이 좋아졌으며 3개월째는 실험군(72%)이 대조군(38%)이 2배이상 치료 효과를 보였다.

인후두 역류질환에서 약물과 함께 동시에 음성치료를 실시할 때가 훨씬 월등한 효과를 나타낸 것이다.

선동일 교수는 “인후두 역류질환에서 약물치료와 음성치료를 동시에 실시하면 효율성을 높이고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이비인후과학회지 인터넷판 최근호에 게재됐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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