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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머크, 한복 아름다움 세계에 알린다
[ 2011년 11월 15일 00시 30분 ]
한국머크(대표이사 유르겐 쾨닉)는 14일 한국 미술작품이 담긴 담은 달력을 제작, 세계 67개 지사에 송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활동은 머크가 본사 차원에서 펼치고 있는 프로그램의 연장으로, 작년부터 한국으로까지 적용 범위가 넓어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

머크는 독일 본사를 중심으로 지사가 소속된 국가에 미술 작가를 선정해 소개해 왔고, 한국지사가 주도가 돼 다른 국가에 알리는 것은 작년에 이어 세 번째이다.

유르겐 쾨닉 한국 머크 대표는 “일상 생활에서 늘 접하는 달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작가와 작품을 알게 되고, 이를 통해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한국 머크는 2012년도 달력의 주인공으로 한국의 전통의복인 한복을 입은 여인의 뒷모습을 극사실적인 화풍으로 그린 정명조 작가를 선정했다.

적의와 활옷을 입은 왕후를 비롯하여, 궁궐의 여인, 양반집 규수, 기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여인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 달력에 소개됐다.

작가는 비단의 광택과 질감, 화려한 금박 무늬와 섬세한 자수, 각종 장신구를 극사실 기법으로 세밀하게 묘사해 작품의 내용와 더불어 조선시대 전통 의복의 원형을 새롭게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정명조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여인들은 모두 뒷모습만을 보이고 있다. 관객들은 얼굴을 볼 수 없는 뒷모습을 통해 상상하는 시간을 갖고, 한복의 아름다움에 집중하게 된다.

유르겐 대표는 “이번 달력에 담긴 작품세계는 머크가 생산하는 원료들이 디스플레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볼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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