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와 인종별 뇌졸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REGARDS 시험 분석 결과, 인지기능장애 발병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는 노화, 좌실비대(LVH), 수축기혈압(SBP)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SBP가 10mmHg 높아질 때마다 인지기능장애 위험은 4% 증가한다고 미국 인디애나대학 정신과 프레데릭 운베르자크드(Fredrick W. Unverzagt) 교수는 Neurology에 발표했다.
뇌졸중 발병률·사망률 높은 지역 포함
이번 연구대상은 2003년 시작한 REGARDS 시험 등록자 가운데 뇌졸중 및 인지기능장애 기왕력이 없는 2만 3,752명(평균 64.3세, 남성 44%, 흑인 83%).
프래밍검 뇌졸중위험 프로파일(FSRP)이 인지기능장애 예측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검토했다.
이번 연구대상에는 미국내 뇌졸중 벨트라는 뇌졸중 다발 지역(노스캐롤라이나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조지아주, 테네시주, 미시시피주, 앨라배마주, 루이지애나주, 아칸소주) 및 뇌졸중 사망률이 높은 지역(노스캐롤라이나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조지아주의 각 해안 인접주)의 주민이 포함됐다(각 4%, 21%).
인지기능장애 방지에 고혈압 치료 중요
추적기간 중(평균 4.1년), 뇌졸중 미발병례에서 인지기능장애로 판정된 경우는 1,907명이었다. 이들은 베이스라인의 FSRP 점수가 비인지기능장애례(9.1점)에 비해 높았던 군(15.2점)이었다.
FSRP 점수별로 4개군으로 나누자(<3.4,3.4~6.35,6.35~11.99,>11.99) 가장 낮은 군의 인지기능장애 발병률은 3%인데 반해 가장 높은 군에서는 4.5%로 점수에 비례해 인지기능장애가 증가하는 선형(線形) 관계를 보였다.
FSRP 가운데 인지기능장애를 일으키는 요인으로는 남성[위험비(OR) 1.59, 95%CI 1.43~1.77], 흑인(2.09,1.88~2.35), 저학력(고졸 대 대졸;2.21,95%CI 1.88~2.60)이었다.
그러나 이들 인자로 보정하면 인지기능장애와 밀접하게 관련하는 요인은 나이와 LVH이며 10세 증가할 때마다 인지기능장애 발병 위험은 2.11배(OR 2.11,95%CI 2.05~2.18), LVH를 갖고 있는 경우에는 1.29배(OR 1.29,95%CI 1.06~1.58) 각각 증가했다.
또 고혈압으로 인한 LVH를 제외하면 인지기능장애 발병은 SBP와 관련했다. 그리고 SBP는 독립된 위험인자이며 10mmHg 상승할 때마다 발병 위험은 4% 증가(1.04,1.02~1.06)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페르차그트 교수는 "FSRP에서 고혈압이 뇌졸중 뿐만 아니라 인지기능장애와도 관련한다는 사실이 이 성적에서 제시된 만큼 인지기능 장애방지에는 고혈압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