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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바이오산업 미래는 '융복합'"
[ 2011년 11월 18일 02시 48분 ]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의 미래는 관련 산업과 학문이 어떻게 융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근 한국바이오나노융합기술학회장으로 취임한 삼성서울병원 병리과 김대식 교수[사진]는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한국바이오나노융합기술학회는 바이오 분야의 첨단 융복합 기술을 연구하는 600여 명의 이공계 산·학·연 연구자들로 구성된 학회로, 구성원 대부분이 해외에서 박사학위를 마칠 정도로 이 분야 핵심 씽크탱크로 명성이 높다.

김 신임 회장 역시 카이스트에서 MBA 과정을 마치고 바이오산업 전략 컨설턴트로 일해 왔으며, 지난 2007년에는 아시안 컨설팅포럼이 선정한 아시아 대표 컨설턴트 20인에 선정될 정도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 회장은 “최근 생명공학과 IT를 접목한 바이오나노융합기술의 가치가 급부상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척박한 현실 탓에 막 걸음마를 뗀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이러한 때 학회가 분명한 길을 제시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융합분야의 기초기술 연구자들이 학계에 속속 진입하면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시작해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으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연구나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는 단계로는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일단 학회는 회원들의 연구 분야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치 있는 원천기술 확보함으로써 학회가 일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맡고 기업들이 새로운 산업으로 진출하거나 기술을 개발할 때 체계적인 자문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학계와 산업계간의 프로젝트를 만들어 시장의 니즈(Needs)를 반영한 융합기술이 개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를 먹여살릴 수 있는 신산업 창출로 이어지도록 학회가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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