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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대표에 호소하는 제약계
[ 2011년 11월 21일 08시 18분 ]
제약계 노동자들이 정부의 약가인하 방침과 한미 FTA 비준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강력히 표명하기 위해 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찾았다.[사진]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동명)은 21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한미FTA 반대! 약가인하 저지! 제약노동자 생존권 사수!’를 내걸고 민주당과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8월 12일 정부가 ‘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산업선진화 방안’을 발표한데 이어 11월 1일 약가제도 개편 세부규정을 행정예고한 것에 대해 화학연맹 관계자는 “국내 제약산업 붕괴를 초래하고 제약노동자들의 고용을 위협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한미 FTA에 따른 허가-특허 연계제도를 통해 정부가 제약사들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하지만 결국 제약사가 다 죽게 돼 경쟁력 자체가 없어질 것”이라고 공감을 표했다.

이어 손 대표는 “일방적인 약가인하는 고용불안으로 이어져 많은 노동자가 해고될 것”이라며 “고용유지 확대와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전혜숙 의원도 “한미 FTA 조항 중 허가-특허 연계제도는 국내 제약사를 고사시키기 위한 고도의 음모”라며 “이번 약가인하 조치가 시행될 경우 신약 연구개발은 기회자체가 박탈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양승조 의원은 “이번 약가인하 조치는 내년 총선과 대선을 겨냥한 포퓰리즘 성격이 짙은 정책”이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동명 연맹위원장, 의약·화장품분과 박광진 회장 및 집행부들과 민주당 손학규 대표, 홍영표 의원, 양승조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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