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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8명꼴 자살 전 의사 찾는다"
[ 2011년 11월 22일 03시 01분 ]
자살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대체로 의사들을 찾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0년 한 해 동안 한국에서 자살로 인한 사망자는 1만 5566명으로 33분마다 1명이 자살로 사망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자살 사망자는 42.6명에 달한다.(통계청 발표 기준)

이에 대한의사협희와 보건복지부가 최근 공동 주최한 ‘자살예방 전문교육 강사 양성 워크숍’에서 이유진 교수(가천의대 정신과)는 “자살 사망자의 90% 가량이 사망 1년 전에 1차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1달 이내 이용자는 76%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자살예방에 있어 1차 진료의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1차 진료의사들이 자살예방에 있어 전문적인 교육을 원하는 수요에 비해 실제 교육을 이수한 경우는 적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의사들 가운데 자살예방에 관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93%가 인정하고 있었지만, 교육을 받은 경우는 20%에 그쳤다.

이 교수는 “자살은 여러 원인 중 우울증과 알코올 및 약물의 사용이 가장 큰 위험인자”이라며 “1차 의료기관 의사들이 자살 예방 교육을 받으면 연간 많게는 73%까지 자살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협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앞으로 자살예방협회와 공동으로 전국 병의원에 자살예방 포스터와 브로슈어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또 전국 시도 및 시군구의사회와 전문학회 및 각과 개원의협의회의 연수교육 또는 학술대회시 자살예방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이번 워크숍 참가자들이 각 교육에서 강사로 적극 활동할 수 있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신민석 의협 상근부회장은 “의사들이 앞장서서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통해 절망에 빠진 이들을 죽음이 아닌 삶의 길로 이끌어야 한다”고 전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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