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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연골세포 혼합체 관절염치료 동물실험 성공
[ 2011년 11월 24일 08시 49분 ]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8명이 앓고 있는 퇴행성 관절염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건국대 의생명과학과 이정익 교수팀[사진]이 줄기세포(활막조직)와 연골세포를 배양ㆍ혼합해 얻은 ‘활막 연골 복합세포 이식체’를 손상된 관절 연골에 이식,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활막'이란 관절을 감싸는 조직으로, 관절에 손상을 입으면 관절 치유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게 된다.

특히 이 이식체는 인공물질을 첨가하지 않고 세포만으로 제작할 수 있어 인체에 안전하고, 줄기세포를 세포 이식체에 직접 혼합함에 따라 제작과정을 단축시켰다.

또 연골세포보다 2배 이상 빨리 자라는 줄기세포를 활용함으로써 환자의 연골조직 사용량, 체외배양 시간을 현저히 줄여 저비용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

연구팀은 “동물(토끼)실험에서 연골세포와 활막세포를 획득해 혼합한 후 48~72시간 동안 배양한 결과, 복합세포 이식체를 제작할 수 있었다”며 “특히 연구팀이 이식체를 연골 손상부위에 이식하자 새로운 연골조직이 재생, 정상적인 연골조직으로 분화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관해 이정익 교수는 “일반적으로 세포의 종류가 다르면 서로 혼합하기 어렵다고 알려져 왔으나 이 기술은 다른 세포를 혼합해 만든 첫 사례”라며 “신개념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근골격계 연구분야의 권위 학술지 ‘European Cells and Materials’ 온라인(11월 9일자)판에 게재됐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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