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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과개원의協 박명하 회장 연임·이사장 문승환
[ 2011년 11월 27일 21시 11분 ]
박명하 대한일반과개원의협의회(이하 일반과) 회장이 연임됐다. 임기는 2년. 신임 이사장에는 문승환 원장이 선임됐다. 임기는 회장과 같다.[사진 : 이재호 전 이사장, 문승환 이사장, 박명하 회장, 조창식 기획이사]

일반과는 지난 27일 '제17회 2011년도 추계 연수강좌'에서 열린 총회에서 박 회장을 비롯한 신임 수뇌부 인선을 마무리했다.

지난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한 박명하 회장은 연임을 확정함에 따라 2년간 더 일반과를 이끌게 됐다.

박 회장은 현재 선택의원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의협이 조직한 '국민선택권 제한철폐 대책마련 TFT'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09년에는 의료기관 간판교체 등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령안에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등 의료계 회무에도 적극이다. 박 회장은 이런 활동을 인정받아 회장직을 연장하게 됐다.

박 회장은 "총 5년의 세월을 회장으로 활동하게 돼 송구스럽지만, 회원의 뜻을 받들어 회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반과가 회장과 이사장을 선임하는 구조인 만큼 앞으로 부회장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승환 원장은 호남권을 대표해 이사장직에 올랐다. 일반과는 이사장 직책을 만들면서 지역 분배 원칙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 이재호 이사장은 충남 태안에서 의원을 운영 중이다.

문 신임 이사장은 "호남에 거주하는 일반과 회원들은 모임을 만들어 매주 공부할 정도로 실력 향상에 관심이 많다"며 "회장과 함께 일반과 회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택의원제 반대" 재확인

일반과는 이번 주 건정심에서 논의될 예정인 선택의원제(만성질환관리제)에 대해 반대 의사를 재확인했다. 단기적으로는 일차의료를 담당하는 일반과에 유리할 수 있지만, 재정 절감이 목표인 정책에 동의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크다는 것이다.

박 회장은 "선택의원제가 의료계 반대로 명칭과 내용을 바꿨지만 일반과는 초지일관 반대했다"면서 "당장은 도움이 되더라도 재정 절감이 제도의 목적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정부가 재정 절감 측면에서 관리에 들어간다면 어려움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선택의원제를 논의하던 초기에는 찬반 의견이 비등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늘었다는 사례도 소개했다. 박 회장은 "회원 정서도 반대에 무게가 실렸다"며 "제도를 통한 이익도 피부로 와 닿은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창식 기획이사는 "대구에서 비슷한 시범사업을 했다. 그 결과 의료급여 환자들의 의료이용권이 제한되는 현상이 발생했었다"며 "비슷한 상황이 전 국민에게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일반과 행사에는 150여 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일반과 측은 "이번 강좌는 임상의 실질적인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강사진을 모두 개원의사로 꾸렸다"고 했다. 강의 내용은 당뇨와 감기, 치매, 알러지 및 류마티스 질환 등이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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