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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인증의제 앞으로 더욱 중요해져"
[ 2011년 11월 27일 21시 20분 ]
“자격증 발급보다 진료수준 향상이 목표인 심초음파 인증의 제도가 시행된 지 3년이 됐다. 다른 인증제도처럼 개원가 반대가 거의 없다. 학회가 돈벌이 수단으로 인증 제도를 운영하지 않는다는 사실과 인증 제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사전에 개원가와 많이 만났기 때문이다. 이제 안정된 정착 궤도에 올랐다.”
한국심초음파학회 윤호중 이사장은
[사진]
심초음파 인증의 제도의 무사안착을 선언했다.
인증의 제도 시험에는 매년 100명~150명이 응시, 70%~80%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지금까지 자격을 획득한 의사는 지난 3년 동안 300여 명에 이른다.
윤호중 이사장은 “응시자의 75% 정도는 대학가 임상 현장에서 활동하는 이들이고 나머지는 개원가 의사들이다”라며 “의무적 제도가 아닌데도 의외로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인증의 제도가 주목받는 이유로 ▲개원가에서 초음파 검사가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앞으로 변화될 의료환경 중심축에 초음파기기가 있다는 점을 꼽았다.
윤호중 이사장은 “아직 비급여로 분류돼 있는 심초음파 검사가 개원가 수입에서 이바지하는 바가 높다”면서 “그러나 초음파기기의 질이 낮아 정확한 분석을 할 수 있는 의료진의 실력이 요구된다. 실력을 갖추기 위한 개원가 의사들의 목마름이 인증제도에 나타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개원의가 초음파를 잘 볼 수 있다면 엑스레이 검사로 알 수 없는 질병을 찾아낼 수 있는 등 치료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종합병원으로 환자를 보내지 않고도 치료할 수 있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다는 얘기다.
윤 이사장은 “휴대용 초음파기기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고 있다. 앞으로 병원에서 필수용품이 될 것”이라면서 “기계가 아무리 발전해도 의사가 이를 판독할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휴대용 초음파기기가 청진기를 대신하게 될 것”이라면서 “믿을 수 있는 초음파전문의로 훈련시키는데 꼬박 5년이 걸린다. 개원가에서 이러한 시간 투자는 불가능하다. 때문에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그나마 빨리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가 인증의 응시를 통한 집중적 공부”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심초음파학회는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맞춰 심초음파 진료의 질적인 향상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학회는 오는 2012년 심초음파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 이사장은 “2013년 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이한다. 심초음파 진료 가이드라인을 내년 초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초음파기기를 사용하는 의사의 실력이 강조되는 만큼 최소한으로 지켜야 할 치료지침을 마련했다. 판독이 헷갈리거나 불가능하면 종합병원과의 협진도 열린 마음으로 생각달라는 내용도 넣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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