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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중 SCI논문 10편 쓴 '군의관'
[ 2011년 11월 28일 02시 53분 ]
군의관이 의무 복무 기간 동안 수 십 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세계인명사전에까지 등재돼 화제다.

주인공은 국군수도병원 안과 전문의 황영훈 대위[사진]로, 그는 최근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2년판 의학ㆍ건강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황 대위는 군의관으로 근무하는 동안 무려 20여 편의 녹내장 관련 논문을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의 학회지에 발표했다. 특히 이 가운데 10편이 SCI급 논문에 선정됐다.

2009년 군의관으로 임관한 황 대위는 고려대학교 병원에서 녹내장 임상강사를 마쳤으며 한국녹내장학회, 한국신경안과학회, 대한안과학회 정회원으로 현재 국군수도병원에서 녹내장과 시신경 분야의 진료와 수술을 담당하고 있다.

저술한 책 역시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황영훈 대위가 녹내장 환자들을 위해 발간한 ‘녹내장의 모든 것’(고려대 출판부)이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기술과학분야 우수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연구뿐만 아니라 진료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국군수도병원 측은 “황영훈 대위는 국군수도병원에서 환자들이 뽑은 ‘친절 군의관’으로 선정됐었다”며 이와 더불어 “전문의로서 길지 않은 경력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황영훈 대위는 “연구 활동을 장려하는 병원 분위기와 유수 대학병원 못지 않은 인력과 시설이 있었기에 저를 비롯한 동료 의료진들이 진료ㆍ연구 활동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연구가 지속돼 군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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