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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강화-미용사법 강력 저지"
[ 2011년 11월 28일 21시 17분 ]
의료기기 중 일부를 미용기기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미용사법과 관련해 관련 학회들이 전문성 강화 카드를 꺼내들며 미용사법 저지 의사를 다시금 확인했다.

대한미용피부외과학회(회장 계영철)[사진]는 지난 27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제17차 추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외과적 피부시술의 전문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그간 외과적 피부시술에서 문제가 됐던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눈 주위, 코, 입 등 파트를 세분화함과 동시에 주제를 심화해 피부과학회 산하 학회로서의 전문적 입지를 다져나가겠다는 것이 미용피부외과학회 입장이다.

전문성 강화 취지에 맞게 ‘안구 주위 시술’을 주제로 택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레이저 시술, 색소 침착 등과 관련해 국내외 연자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졌으며 히알루론산 필러(hyaluronic acid filler) 라이브 시술 등이 진행돼 참석자 200여명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미용피부외과학회는 심포지엄에 앞서 대한피부과의사회 명의의 유인물을 배포하고 미용사법 저지를 위한 피부과학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대한피부과학회 신임 이사장에 선출된 미용피부외과학회 계영철 회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용사법은 국민들의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는 법안”이라면서 “병ㆍ의원에서 의료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계영철 회장은 “특히 기존 의료기기 중 일부를 미용기기로 단순히 구분하면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가 합법적이라는 가면 아래 성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우려를 표했다.

피부과의사회는 이날 배포한 유인물을 통해 5개항에 걸쳐 법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관련법을 발의한 국회의원의 이름과, 연락처, 이메일 주소 및 SNS 주소를 공개했다.

또, 불법 의료행위를 하고 있는 피부미용실의 간판, 광고물, 인터넷 광고에 대한 고발을 활성화 하자고 회원들을 독려했다.

계 회장은 “우리 학회는 2012년 피부외과 교과서 개정판 발행, 전공의들을 위한 시술 동영상 자료 정비 등 꾸준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면서 “외과적 피부시술의 안전성 확보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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