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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리베이트 사례 대대적 수집
[ 2011년 11월 28일 21시 37분 ]
전국의사총연합과 대한의원협회가 오늘(29일)부터 전방위적으로 제약사 리베이트 사례를 수집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전의총과 의원협회의 이 같은 행보는 한국제약협회를 상대로 오는 12월 3일까지 사과를 요구한 것이 별다른 의미가 없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일부 언론을 통해 제약사뿐 아니라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도 처벌받는 점,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의 보도가 이어져 행동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두 단체는 제약사가 회원들에게 제안하는 리베이트 약정서를 수집하거나 영업사원 등의 음성을 녹취해 증거로 활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수천 명의 회원이 그물망식으로 리베이트 사례를 수집할 경우 제네릭과 리베이트로 영업활동을 해온 제약사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노환규 전의총 대표는 "리베이트 사례를 수집하기 시작하면 국내 제약사들이 한 달 이상 버티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었다.
전의총 관계자는 "일부 제약사는 윤용선 의원협회장에게도 수차례 리베이트를 제공하려 했다"며 "회원들이 단합해 사례를 모으기 시작하면 제약계의 영업판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환규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제약협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인다. 사과에 미진한 제약협회에 대한 항의 표시라는 게 전의총 주장이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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