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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의료정책, 무상의료 전초전"
[ 2011년 12월 01일 01시 15분 ]
"박원순 시장이 제시한 공공의료정책은 무상의료의 전초전일 뿐이다. 더욱이 예산 27억원으로는 어림도 없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최근 '희망 서울 정책자문위원회'를 통해 제시한 25개 구 보건소 야간·휴일클리닉 도입과 관련, 서울시의사회 나 현 회장이 쓴소리를 내뱉었다.

최근 박원순 시장은 보건지소 6개소 확대(예산 86억 원)와 25개 구 보건소 야간·휴일클리닉 도입(예산 27억원) 등을 골자로 한 공공의료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나 현 회장은 "270억원도 아닌 27억원의 예산으로 25개구의 보건소 야간진료를 시행한다는 것은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야간에는 응급환자를 제외하고 병원을 찾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응급실을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1년에 몇 명이나 보건소를 찾는다고 예산을 낭비하느냐"고 비난했다.

나 회장은 "박 시장이 내세운 보건소 야간 진료는 이미 오세훈 시장이 2007년 시행했다가 실효성이 떨어져 폐지한 정책"이라면서 "공공의료 확대는 민간단체에 위탁해 운영하는 것이 최적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르면 오늘(1일) 중으로 박원순 시장의 공공의료정책에 대해 반대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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