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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의료기사단체장 6일 복지부 장관 면담
[ 2011년 12월 04일 21시 29분 ]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이하 의기총) 소속 의료기사 8개 단체장들이 6일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한다.

의기총은 임상병리사와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안경사, 의무기록사, 작업치료사 등 8개 의료기사 직군으로 구성된 단체. 소속 회원이 20만명 이상으로 제도권 내에서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의기총에 따르면 8개 단체장이 임 장관과 만나 의료기사 현안에 대해 복지부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면담은 임 장관 취임 이후 보건의료 단체와 갖는 릴레이 면담의 하나로 성사됐다.

단체장들은 최근 업무영역을 둘러싼 보건의료인 간 갈등이 심화되는 점을 고려해 의료기사의 전문성과 독립적 활동 사항 등을 설명·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 등 타 단체보다 면담이 늦어진 만큼 의료기사에 대한 정부의 관심도 촉구할 예정이다.

그러나 수년간 의기총이 사활을 건 독립법 제정 등의 숙원사업을 거론할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서는 이번 면담이 의료기사 단체장들이 처음으로 임 장관을 만나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여서 예민한 사안을 논의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의기총은 그간 단독법 제정에 사활을 걸어왔지만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때문에 이번 면담에서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의제를 건의하자는 의견이 높다고 한다.

안용호 임상병리사협회장은 "복지부 장관과 의료기사 8개 단체장이 복지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하기로 한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건의가 이뤄질지는 단체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확실한 설명은 어렵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다만 의료기사단체들이 그동안 복지부와의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복지부 장관에게 우리의 뜻을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복잡한 의료계 현안에 대한 의료기사들의 입장을 확실히 전달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료기사 단체장들은 면담 이후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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