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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 난 두피에 모발이식 어려울까
[ 2011년 12월 07일 07시 50분 ]
일반적으로 두피 흉터가 있으면 모발 이식이 어렵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 모리치 피부과 오준규 원장은 7일 "2~60%에 불과한 기존 모발이식 성공률을 이산화탄소 레이저 시술을 사용하면 약 8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오 원장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레이저를 두피의 흉터에 지름 1~2㎜, 깊이 4~5㎜의 상처를 3~5㎜ 간격으로 만들고 4~8주를 기다린다.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분비되는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등의 세포성장인자가 모발 생존에도 영향을 미쳐 모발의 생존율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당시 환자 두피를 분석한 결과 이산화탄소 레이저를 사용한 두피가 그렇지 않은 쪽보다 혈관 생성과 성장인자 분비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당시 피부과 최고 권위지인 ‘피부과학지’(Archives of Dermatology)에 발표됐다.

반면 단점도 있다. 빽빽이 이식하는 데 한계가 있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으려면 두 세 차례 재수술을 해야 하며 큰 상처에 곧바로 적용할 수 없고 염증으로 얇아진 피부에는 적용하기 어렵다.

오준규 원장은 “성공률을 더 끌어 올리기 위해 수술방법 개선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형탁기자 yhtmed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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