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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협회 "1240곳 회원 5천 곳으로 확대"
[ 2011년 12월 08일 01시 31분 ]
대한의원협회 윤용선 회장은 지난 7일 간담회를 열고 "협회에 가입한 의원급 의료기관을 최대 50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원협회는 현재 전국에 5개 지역의원협회가 운영 중이며 가입한 의원급 의료기관은 1240여 곳이다.

윤 회장은 "내년에는 회원 권익을 위해 회무 서비스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미 실사대응팀을 꾸렸고, 몇 차례 성공한 모델이 있다"며 "노무와 세무, 법률 등의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또 다른 핵심 사업으로 개원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생각"이라며 "개원의사들이 개원 초기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다. 이런 회무 서비스가 계속 이뤄진다면 5000곳 가입 유치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원협회의 숙원사업인 법정단체로의 승격 사안에 대해선 "정부가 개념을 잘못 이해하는 것 같다. 의협은 의사 개개인이 모인 단체지만, 의원협회는 의료기관의 모인 단체"라며 "기관단체 설립에 관해 의료법에 명확한 규정이 있다. 의료법 52조를 병원급과 의원급 의료기관이라는 조항을 넣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협은 의료계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산하에 병협과 의원협회를 두는 모양새가 맞다"면서 의료법 52조 개정을 숙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출범 5개월을 맞았지만, 의원협회가 의료계 내부적으로 명확한 위상을 설정하지 못했다며 "우리는 기존 개원의협의회와 다르다. 앞으로 풀어나갈 숙제"라고 주장했다.

윤 회장은 의원협회가 의료계를 흔들려는 세력으로 오해를 받고 있다며 "잘못된 시각으로 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의도적이거나 그렇지 않더라고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 같다"며 제도권 단체와의 상생 가능성을 언급했다.

윤 회장은 피부미용사법과 처방전 리필제법을 예로 들며 "두 사안은 의원협회가 목소리를 냈지만, 사실 의협과도 공동으로 움직인 측면이 있다"며 "여러 측면에서 소통이 가능한 루트를 개발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외부의 시각처럼 제도권 의사회와 벽을 쌓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의원협회가 의원급 의료기관의 대표단체가 돼야 한다"며 "단체별로 역할론이 있다. 의협이 의료계를 대표하고 병협과 의원협회가 산하에서 활동하는 구조가 잘 정착된다면 예전처럼 의료계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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