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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똑똑해진 모바일 병원시스템 등장
[ 2011년 12월 08일 02시 51분 ]
한 대학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학회 참석 차 지방을 방문했다 레지던트로부터 입원 중인 뇌종양 환자 상태가 응급하다는 보고를 받았다. MRI 검사를 지시한 이 교수는 잠시 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PACS에 접속했다. 여기서 환자 검사결과 영상을 확인하고 OCS/EMR에서 약 처방을 내린 뒤 교직원 조회 항목에서 직원 전화번호를 확인해 버튼을 클릭, 전화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전했다. 응급상황을 넘긴 환자는 곧 안정을 되찾았고 교수는 무사히 학회 일정을 소화하고 서울로 올라왔다.

한림대의료원이 기존 모바일시스템의 문제점을 이처럼 보완, 스마트폰용 모바일 하스피털 시스템(Mobile Hospital System) '스마트 리포맥스 버전 2.0'을 자체 개발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기존 모바일시스템은 OCS/EMR 기록을 입력ㆍ조회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MRI나 CT 등 검사결과 해상도가 떨어져 만족도와 사용률이 낮았다.

이에 한림대의료원은 “사용자의 니즈를 분석, 시스템에 적용해 스마트 리포맥스 버전 2.0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것은 호환성이 뛰어나 안드로이드, 아이폰 등과 같은 운영체제와 상관없이 구동이 가능하다.

크기에 맞춰 브라우저가 자동 조절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어느 모바일 기기에서든 최적화된 화면을 보여주는 것이 장점이다.

처방조회와 판독결과, 병리검사 소견내용 및 검사결과, 컨설트 환자의 진료정보 조회 부분에 있어 기존의 불편함을 개선시켰다.

의료원 측은 “구 버전에서 제외됐던 OCS/EMR 부분을 추가해 경과기록지, 입원 및 수술기록지, 퇴원요약지 조회, management 처방이 가능하고 기존보다 해상도가 높아진 검사결과를 PACS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간호부문 역시 신규 콘텐츠를 추가, 간호정보조사지와 임상관찰기록지 조회가 가능하며 간호기록지, 중환자기록지 등을 조회해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행정부문에서도 경영자가 실시간으로 외래/입원환자 통계나 평균재원일수, 목표대비 실적 등의 경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림대의료원 관계자는 “향후에는 메세지성 처방에 그치는 한계에서 벗어나 코드별 처방이 가능하도록 약, 검사, 처치, 재료 처방입력을 개발하고 병동에 국한한 EMR 기록 입력을 응급과 외래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개발 중인 각 진료과ㆍ센터별 특성에 맞는 회진전용 콘텐츠와 협진항목 부분은 내달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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