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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대장암 환자 살리는 수술법 주목
[ 2011년 12월 08일 02시 51분 ]
사형선고나 다름없던 대장암 말기 진단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법이 제시돼 귀추가 주목된다.
단국대학교병원 대장암센터 연구팀(박동국
[左]
·남궁환 교수
[右]
)은 최근 개최된 제63차 대한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말기 대장암 환자의 복막 파종의 획기적인 수술 성적을 공개했다.
복막 파종은 대장암 원발 지점인 대장벽을 뚫고 나와 복막 내 전체로 퍼져 음식물 섭취는 물론 약물치료로도 효과를 보지 못해 평균 생존율이 5~7개월에 불과한 말기암 상태.
이런 말기 상태의 복막 파종은 처음 대장암 수술시 8%, 재발성 대장암에서는 25% 정도에서 발견되고 있으나 그 치료 성적이 보고된 적은 없었다.
대부분의 병원에서 수술시 복막 안으로 암이 퍼진 것을 발견하면 암의 완치를 기대할 수 없어 수술을 중단했기 때문.
그러나 단대병원 대장암센터는 복막으로 삽입한 관을 통한 항암제 투여를 5일간 시행하는 치료법을 개발, 16명의 환자에서 5년 평균 생존율이 약 82%에 이르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임파절 전이가 없는 초기 대장암환자의 생존율과 맞먹는 성과로, 현재까지 국내에 보고된 5년 생존율 중 가장 좋은 결과다.
박동국 교수는 “새로운 시술법은 생존율 증대와 수술 후 심한 합병증도 적어 특별한 치료법이 없던 말기 대장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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