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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수술건수 '부동의 1위' 치질 추월
[ 2011년 12월 09일 02시 55분 ]
한국의 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백내장 수술이 전통적 강세를 보였던 치핵수술을 제치고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 1위로 집계됐다.

또한 백내장을 비롯해 자궁절제술, 제왕절개 수술의 인구 10만명당 수술률은 OEDC평균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보건·복지 이슈&포커스'를 통해 발표한 '한국인의 수술 현황과 시사점'에서 확인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9년 인구 10만명당 백내장 수술건수는 727.5건으로 가장 많았고 치핵수술은 559.4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제왕절개 수술(307.8건), 일반 척추수술(298.4건), 충수절제술(210.3건) 순이었다.

2006~2009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백내장 수술과 일반 척추수술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인 반면 치핵수술과 충수절제술, 편도절제술 등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 인구 10만명당 백내장 수술 건수는 554.3건으로 치핵수술(567.1건)보다 적었으나 3년만에 30% 이상 증가해 국내 최다 수술로 기록됐다.

일반 척추수술도 같은 기간 189.1건에서 287.4건으로 50% 이상 늘어났다.

치핵수술은 2006년 인구 10만명당 567.1건으로 가장 많이 받는 수술로 기록됐지만 2009년에는 559.4건으로 오히려 소폭 줄었다.

연령 층에 따라 많이 받는 수술도 달랐다.

9세 이하 아동은 주로 편도절제술을 받았고 10대는 충수절제술 건수가 많았다. 20~30대는 재왕절개 수술, 40~50대는 치핵수술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60세 이상은 백내장 수술이 두드러졌다.

2009년 인구 10만명 당 전체 수술건수는 4530.7건으로 2005년(2926.3건)에 비해 54%가량 증가했다. 2009년 수술환자 건강보험 입원진료비는 3조4913억원으로 2006년(2조4717억원)보다 41% 증가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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