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3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내년 3월 차기 의협회장 선거 본격화
[ 2011년 12월 12일 01시 45분 ]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차기 의협 회장 선거관리 규정을 정비함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차기 선거일은 오는 2012년 3월 25일이다.

후보그룹 간의 신경전이 팽팽했던 선거관리규정이 명확히 정리되고, 선거일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물밑 선거전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의료계에서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유력 인사는 나현 서울시의사회장과 노환규 전국의사총연합 대표,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 주수호 전 의협 회장 등이다.[가나다 순 배열. 사진 순서도 동일]

나현 회장은 출마 결심을 굳힌 상태다. 3년간 서울시의사회장을 맡으면서 의료계 회무에 깊숙이 관여해왔다. 의협 부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 서울시의사회장 선거에서 유력 후보인 임수흠 후보(현 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를 박빙으로 이기고 서울시 수장 자리를 꿰찼다. 연세대 출신으로 안과 전문의이다.

지역의사회 간부를 역임하는 등 전형적인 의료계 지도자 코스를 밟았다. 나 회장은 "최대 회원을 자랑하는 서울시의사회 회무를 잘 이끌어왔고,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며 출마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었다. 하지만 전국적인 인지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 있다.

수차례 출마 가능성을 부인해온 노환규 전의총 대표는 지난 10일 의협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사실상 선거에 출마할 것이란 메시지를 던졌다. 노 대표는 "아직 확정적이지 않다"고 말했지만, 그간의 행적을 보면 출마에 무게가 실린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흉부외과 전문의인 노 대표는 진료보단 교육사업 등으로 이력을 쌓아왔다. 현재 대표적 의사포털인 닥터플라자의 소유주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간호사포털인 너스케입을 매각하고, 의사포털과 의료계 전문지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의료계 재야단체인 전의총 대표로 수년간 활동하면서 자신의 지지세력을 키웠다. 지난 임총에서 전의총 회원들이 다음 회장으로 노 대표를 지목하며 환호한 것이 대표적 예다. 후보들 중 유일하게 제도권 의사회 활동이 전무하다.

윤창겸 회장은 오래전부터 출마 준비를 해왔다. 직선제로 선출된 지역의사회장으로 경기도 내에서는 지지가 견고하다는 평이다. 다만 의협 부회장직을 사퇴한 것을 놓고 의료계 내부적으로 의견이 분분했다.

한양대를 졸업한 윤 회장은 외과 전문의로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 수원을 중심으로 의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세계의사회 활동에 관여하는 등 의사회 정치력 강화를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윤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여러 차례 내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에서 의사단체의 역할론을 주장했었다.

유일하게 의협 회장을 역임한 주수호 전 회장은 공식적으로 출마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출마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지난 10일 임총에서 주 전 회장의 측근들은 대의원들의 의결 과정을 유심히 지켜봤다.

연세대를 졸업한 주 전 회장은 외과 전문의로 지난 2000년 의약분업 때 의쟁투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인지도가 높고 회장 경험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으로 거론된다.

지난 선거에서 낙마 후 극도로 활동을 자제했으나 최근 들어 언론사에 칼럼을 게재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밖에 2~3명의 군소 후보가 거론되고 있으나,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선거인단 1600명, 후보들 셈법은

차기 의협 회장 선거에서 1640여 명의 선거인단(대의원 243명 포함)은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은 회장을 선출한다. 연회비 2년 치를 납부한 회원이 늘어나면 선거인단 규모는 커진다.

30명당 1명의 선거인을 선출하는 방식을 적용하기 때문에 큰 폭의 상승은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현재까지는 선거권을 위해 회비를 납부할 회원이 많겠느냐는 회의론이 낙관론을 압도한다.

이번 선거관리규정은 정관개정특별위원회와 경기도 대의원 등 63명이 낸 안건을 절충한 모양새를 취하지만, 내용적으로는 정관개정특위 안을 더 반영했다. 대의원들의 성향을 고려할 때 예견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판세가 갈린다는 점에서 주요 후보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이번 선거는 지역의 고른 지지를 받는 게 핵심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간선제 구도에서 어느 후보가 유력할지는 내년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져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후보들이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의사회 한 핵심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그야말로 특정 후보가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주요 후보들은 선거인단 구성과 결선투표라는 변수를 놓고 생각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역의사회에서 고른 지지를 받는 것도 당락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분석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