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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난장판 된 아쉬움 큰 대한의사협회 임총
[ 2011년 12월 11일 14시 45분 ]
지난 10일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회장선출 방법이 결정됐지만 경만호 회장이 폭행당하고 막말이 오가는 등 그 과정은 험난했다. 데일리메디가 이날 행사의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구성했다.[편집자주]


지난 10일 대한의사협회회관 3층 동아홀을 가득 메운 대의원들이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은 개회를 선언하는 박희두 의장.

회의가 시작되자 전국의사총연맹 소속 20여명이 “경만호 OUT”, “회장이 적군이다. 적군을 처단하라”, “무능한 대의원들 경만호와 다름없다” 등 구호가 담긴 피켓을 들고 회의장을 둘러쌌다.

전의총은 이외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회의는 계속 진행돼 경만호 회장이 인사말을 하기 위해 등장했다. 경 회장 앞에 앉은 박희두 의장 표정이 어두워 보인다.

경 회장에게 까나리 액젓을 투척하려다 저지당하는 전의총 회원. 결국 전의총 회원들은 단상에 난입해 경만호 회장에게 계란을 투척하고 폭행을 가했다. 계란을 던진 전의총 노환규 대표는 “선택의원제 통과에 따른 울분을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말리던 의협 직원들이 계란 및 까나리 액젓을 뒤집어썼고 단상은 난장판이 됐다. 회의는 중단됐으며 경 회장은 얼굴에 상처를 입은 채 회의장을 떠났다.

대의원들은 흥분한 전의총 회원들을 진정시키려 했고 노환규 대표도 회원들에게 자제를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 대의원과 전의총 회원들이 폭언과 욕설을 주고받기도 했다.

소요가 잦아든 후 다시 회의가 시작되자 대의원들이 차례대로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발언권을 얻기 위해 길게 늘어선 대의원들의 모습이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로 의협회장 선출방법을 논의했다. 경기도의사회 추무진 의원이 전국 대의원 63인과 같이 발의한 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집행부 김동익 이사가 이와 대립되는 특별위원회 안을 설명했다.

두 가지 안 중 하나를 선택하는 대신 시간이 걸리더라도 각 쟁점 7가지를 각각 투표해 절충하는 안이 선택됐다. 토론과 표결이 진행되는 동안 회의는 3시간을 넘겼고 먼저 자리를 뜬 대의원들도 상당수 있었다.

일부 대의원들은 회의가 끝나고 전의총 측과 대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한편 전의총 회원들은 노환규 대표와 모인 자리에서 “다음 협회장은 푸도(노 대표의 인터넷 필명)”라고 외치기도 했다.
유형탁기자 yhtmed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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