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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오늘 임총 폭력사태 집중 논의
[ 2011년 12월 12일 20시 55분 ]
대한의사협회 집행부가 오늘(13일) 저녁 긴급 상임이사회의를 열고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벌어진 폭력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 대의원회 의장단은 노환규 전의총 대표와 일부 회원에 대해 형사고발 등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으며, 구체적인 방식은 집행부에 위임했다.
대의원회 수임사항으로 의협 집행부가 구체적인 대응 방침을 확정하라는 것이다.
집행부는 이번 회의에서 형사고발 및 명예훼손 등 법적 절차, 회원자격 정지 등 대의원회가 공개한 방안을 모두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의원회 예고대로 노 대표를 비롯한 일부 회원을 상대로 한 고소·고발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의협은 임총에서 벌어진 장면을 비디오 영상으로 촬영했다.
일부 임원진은 경만호 의협 회장의 얼굴에 난 상처가 크다는 점에서 강력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때문에 고발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전의총 역시 욕설을 내뱉은 대의원을 추려내 맞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여서 의협의 대응 수위에 이목이 쏠린다.
시도 회장단, 낮은 수위 유감 표명
이번 폭력 논란과 관련해 16개 시도의사회장들로 구성된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유감 표명하고, 의협 측에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그러나 이번 사안의 중심인 전국의사총연합을 구체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다. 일부 회원이라는 표현을 쓰는 등 낮은 수위의 유감 표명이 이뤄졌다.
협의회는 "일부 회원들의 도를 넘는 폭력행위로 의료계는 국들과 언론의 시선에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협의회는 그동안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해 왔음에도 회원의 아픔을 달래주지 못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그러나 문제 해결은 폭력이 아니라 대화와 소통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며 "지금은 의료계가 일치단결해서 수많은 현안을 해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인될 수 없는 것이 폭력행위이며, 불만이 있는 회원은 물리적 표현보다는 정상적 회무 참여를 통해 의료계를 개혁하고 발전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의협 집행부와 대의원회에 재발 방지도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통감하고 유감의 뜻을 표명한다"며 "향후 이러한 비민주적이고 폭력적인 행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의협 집행부와 대의원회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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