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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도 최하 진주·부산의료원…최고 원자력
[ 2011년 12월 14일 21시 20분 ]
국민권익위원회의 201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진주의료원과 부산광역시의료원이 전국 국공립병원 가장 청렴도가 낮고 한국원자력의학원과 인천광역시의료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아래 표]

권익위는 지난 14일, 전국 공공기관 670여 곳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공공기관 청렴도를 공개했다. 권익위는 지난해부터 매년 전국 국공립병원을 포함한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발표하고 있다.

각 기관의 청렴도를 종합청렴도와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세 가지 기준으로 분류해 공개한 이번 조사 결과, 진주의료원은 종합청렴도와 외부청렴도가 국공립병원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조사에서 종합청렴도 7.98을 기록해 ‘미흡’단계에 머물렀던 진주의료원은 2011년도 조사에서는 7.96을 기록, 지난해보다 청렴도 점수가 더 떨어져 국공립병원 중 청렴도가 가장 낮은 병원이라는 오명을 썼다.

지난해 청렴도가 최고였던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여전히 종합청렴도 부문에서 제일 높았으나 외부청렴도는 지난해보다 0.01점 떨어져 한 단계 내려앉았다.

청렴도 꼴찌 집단에서 벗어나 종합청렴도 전국 2위에 자리 잡은 인천광역시의료원의 약진도 눈에 띈다. 인천광역시의료원은 지난 2010년도 조사에서 종합청렴도 7.79점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낮은 청렴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8.7점의 종합청렴도를 기록, 한국원자력의학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종합청렴도가 높은 국공립병원으로 기록됐다.

그 뒤를 이어 종합청렴도가 높은 국공립병원은 제주대학교병원(8.69점)과 안동의료원(8.67점), 전남대학교병원(8.36), 남원의료원(8.62) 순이었다.

지난해 정부기관 중 종합청렴도 미흡 단계에 머물러 평가요소의 불합리합을 토로했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번 조사에서도 준정부기관 종합청렴도 중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도 2010년 조사보다 종합청렴도가 0.52점 하락, 전국 준정부기관 중 다섯 번째로 종합청렴도가 낮은 기관으로 분류됐다.

보건복지부는 종합청렴도 8.21점으로 지난해보다 0.38점 떨어진 점수를 기록해 중앙행정기관 중 네 번째로 청렴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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