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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식 부작용 원인 찾아냈다
[ 2011년 12월 14일 03시 05분 ]

 

신장이식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면역반응에 의한 신장손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져 학계의 주목받고 있다.

향후 신장이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장손상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어 절대 부족한 장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대병원 이종수, 조홍래 울산대학교 권병석 교수팀[사진 왼쪽부터]은 이식수술 중 허혈 후-재관류 과정에서 신장손상을 일으키는 면역반응체계에서 새로운 전달경로인 CD137L 역신호 경로를 찾아냈다.

일반적으로 신장이식은 기증자로부터 적출된 장기를 수혜자에게 이식하기 전 까지 혈류공급을 중단한 후 이식 후 다시금 수혜자의 혈류를 공급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수혜자의 면역세포에 의한 염증반응과 면역반응이 증폭돼 장기의 수명이 단축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연구팀이 찾아낸 CD137L 역신호 전달경로는 이런 신장이식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표적을 발견한 것으로 기증장기 부족현상 해결을 위해 일시적 기능저하 장기를 이식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대병원 신장내과 이종수 교수는 “고위험 장기이식에서 초기의 허혈 후-재관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장손상은 이식 후 기능과 수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적용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균혈증 혹은 다른 원인의 쇼크으로 인한 급성신부전 환자의 치료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또 “장기이식을 간절히 기다리는 많은 난치병환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기 위해서는 사회적으로 보다 적극적인 뇌사자 장기기증과, 이식된 장기의 무한한 수명연장을 위한 의과학자들의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자연과학 및 의학 분야에 있어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PNAS(미국립과학원회보)를 통해 지난 12일 소개됐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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