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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으로 원인모를 '만성피로·통증' 진단
[ 2011년 12월 14일 08시 39분 ]
원인모를 만성피로나 통증을 혈액으로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은다.

건양대병원 통증크리닉 조대현 교수는 최근 유타대학 마취과학교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만성피로증후군과 섬유근육통증후군을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생물학적 지표발견 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의학저널인 ‘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

만성피로증후군과 섬유근육통은 환자가 느끼는 고통은 크지만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힘든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지금까지 이러한 질환은 환자의 증세에 따라 국제적 기준을 적용, 진단했는데 이는 의료진의 주관적인 판단이 작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병의 초기에는 진단이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로 인해 초기진단뿐 아니라 치료에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연구의 주 내용은 환자의 혈액으로부터 백혈구만을 분리해 몇 단계의 처리과정을 거친 뒤 유전자 발현 해석기법을 이용, 만성피로증후군과 섬유근육통 진단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조대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의료진의 주관적인 판단이 아닌 객관적으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만성피로증후군과 섬유근육통 환자를 치료하는데 있어서 핵심 기초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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