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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여성 딸기코 급증…남성대비 2.5배 多
[ 2011년 12월 16일 03시 00분 ]
일명 ‘딸기코’라고 불리는 로사세아 질환이 20~30대 젊은여성들에게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로사세아는 주로 코와 뺨 등 얼굴 중간 부위에 발생하는데, 붉어진 얼굴과 혈관 확장이 주증상이며 간혹 구진, 농포, 부종 등이 관찰되는 만성질환의 일종이다.

이 질환에 걸리면 모공이 확장되면서 얼굴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보이고 코는 딸기같이 변하기 때문에 전형적인 딸기코가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 간 로사세아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6년 2만1940명에서 2010년 2만7849명으로 26.6%가 증가했다. 연평균 6.3% 증가율이다.

총진료비 역시 2006년 5억5000만원에서 2010년 8억1000만원으로 5년 간 약 2억6000만원 늘어난(48.4%) 것으로 나타났다.

로사세아 진료인원을 성별로 분석한 결과 2010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여성이 1만7516명으로 1만333명을 기록한 남성보다 약 1.7배 많았다.

연령별로 구분할 경우 40대 19.5%, 20대 18.9%, 30대 18.8%로, 20~40대에서 57.2%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30대에서는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의 약 2.5배로 나타나 로사세아가 집중되는 연령대에서 여성의 발생빈도가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로사세아의 확실한 발병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환자에서 열이나 다양한 자극에 대한 혈관 조절기능 이상이 관찰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 있을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문기찬 교수는 “로사세아 증상을 갖고 있는 사람은 심한 온도변화를 피하는 것이 좋다”며 “겨울철에 추운 바깥에 있다가 따뜻한 실내로 바로 들어간다든지, 난로의 열기 등을 직접 얼굴에 쬐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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