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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면 대박터지는 헬스케어 유망 기술
[ 2011년 12월 16일 22시 00분 ]
혁신성과 시장 매력도, 향후 3년 이내 구현 가능성 등을 고려했을 때 헬스케어 분야의 미래 먹거리, 유망기술은 과연 무엇일까.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연말을 맞아 ‘글로벌 10대 유망기술’을 뽑아 발표했다. 이 가운데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총 3가지 기술이 선정됐다.

국내에서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면서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가 그 첫 번째 기술로 뽑혔다.

특히 한국은 올해 심근경색증 환자의 괴사된 심장근육을 줄기세포로 재생시키는 치료제를 상용화하는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이에 따라 줄기세포 R&D 예산이 두 배 가량 증액됐으며, 국가줄기세포은행 설립도 추진되는 등 탄력을 받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한국시장과 더불어 미국에서도 오바마 정부 이후 줄기세포 규제를 완화하고 투자를 확대해 300여개 줄기세포 기술기업을 중심으로 상업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성호 수석연구원은 “줄기세포별 특성에 따라 활용도가 증가하면서 시장이 급성장할 전망”이라면서 “성체줄기세포는 주로 난치성 및 만성질환 치료제 개발에 활용되면서 줄기세포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배아줄기세포ㆍ역분화줄기세포는 생명윤리, 분화조절 문제로 인해 치료제보단 신약 후보물질 효능과 독성 검증에 주로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줄기세포 치료제와 더불어 헬스케어 산업 내 소프트웨어 활용 영역이 점차 확대되면서 ‘지능형 영상진단’ 역시 유망기술 중 하나로 선정됐다.

지능형 영상진단은 의료영상을 정밀 가공ㆍ분석하는 시스템으로, 질병을 조기에 정확히 진단하는데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상융합ㆍ3D 이미징 기술로 고화질 입체영상을 제공함으로써 놓치기 쉬운 미세병변을 식별ㆍ표시하고 질병의 재발가능성까지 예측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다.

연구소 측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영상 패턴을 분석함으로써 판독 의견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능형 영상진단 시스템을 활용하면 유방암 검진의 판독 오류가 20% 정도 감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기진단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진단영역이 유방암에서 폐암, 췌장암, 대장암, 혈관질환 등으로 확대되고 가상 내시경 및 수술 시뮬레이션과 같은 신기술 분야도 창출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마지막으로 거론된 헬스케어 유망기술은 환자 친화적 기술로 눈길을 끈 ‘패치형 무통증 주사’다.

패치형 무통증 주사는 미세바늘이 부착된 패치를 피부에 붙여 기존 주사바늘 투입으로 인한 고통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생분해성 미세바늘이 피부 표피층만을 관통, 진피층의 신경을 손상시키지 않고 약물을 혈관으로 전달해 체재 흡수율을 제고시킨 주사다.

이로 인해 제약ㆍ의료용품 기업을 중심으로 패치기술 연구와 임상시험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문적 의료 훈련 없이 누구나 쉽게 사용가능하므로 접종이 편리해지고 유행성 질환을 예방ㆍ대응하는데도 효율적일 것이란 의견이다.

이성호 수석연구원은 “일부 제약기업과 의료용품기업에서는 현재 백신 접종, 인슐린 투여가 가능한 패치기술을 개발하고 임상시험에 돌입했다”면서 “주사바늘 공포증 환자나 황반변성질환, 당뇨병 환자의 불편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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