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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최고·최선의 가치 표방 '하나이비인후과'
[ 2011년 12월 18일 22시 15분 ]
‘하나’라는 이름 덕(德)일까? 모든 행보마다 ‘Only one, Number one, First one’의 수식어를 쏟아내고 있다. 적어도 ‘코’에 관한한 대한민국 1등을 자부하던 하나이비인후과. 이 병원은 지난 10월 이비인후과 최초로 전문병원에 지정된데 이어 17일에는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불과 40병상 규모의 작은 병원의 행보 치고는 여간 당찬게 아니다. 그 자신감과 저력은 빅5 병원들도 엄두를 내지 못하는 압도적인 진료실적에 기인한다. 작지만 강한 ‘강소병원’을 지향하는 하나이비인후과의 비상(飛上)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40병상 병원의 저력

하나이비인후과병원(병원장 이상덕)이 지난 1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했다.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으로는 처음이며, 서울 소재 병원급 의료기관 중에서도 최초 인증이다.

현재까지 의료기관인증을 받은 곳은 73개 기관. 대부분이 수 백, 수 천 병상 규모의 상급종합병원과 그에 준하는 종합병원 일색이다.

반면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의 병상수는 고작 40개. 현재까지 인증을 받은 곳 중 가장 작은 규모임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강소병원을 지향하는 하나이비인후과의 저력이 제대로 발휘된 셈이다.

이상덕 원장은 “인증을 준비하면서 작은 규모의 병원을 위한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지만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이번 인증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준비에 돌입, 무려 2억원이 넘는 비용을 투입하는 등 각별한 신경을 썼다.

특히 인증 준비 과정에서 겪을 직원들의 고충을 감안해 특별 교육수당을 지급했고, 단순히 인증현판을 내걸기 위한 작업이 아님을 함께 공유했다.

그 결과 이 병원은 환자 진료, 약물관리, 수술리 등 환자 진료체계는 물론 감염관리, 시설 안전관리, 의료정보관리와 임상질지표 등 평가항목 전영역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이상덕 원장은 “직원들과 함께 왜 인증을 받아야 하는지 공감하는데 많은 신경을 썼다”며 “인증 획득 소식에 직원들이 더 좋아할 정도로 이번 인증에 걸었던 기대가 컸다”고 말했다.

국가가 인정한 병원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이번 인증에 앞서 지난 10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한 해에 국가로부터 두 번씩이나 ‘최고’임을 인정 받는 겹경사를 맞은 것이다.

국가의 잣대는 틀리지 않았다. 아니 객관적인 자료 만으로도 하나이비인후과의 겹경사는 이미 예견돼 있었음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이 병원은 지난 1995년 개원한 이래 16년 만인 올해 수술 실적 4만 건을 돌파했다. 또한 코리아리서치 조사결과 수술 후 환자 만족도가 90%에 달했다.

특히 5년 전부터 빅5 병원 등 유수의 대학병원들을 제치고 축농증 수술 분야에서 수술 건수 1위를 차지했다.

40병상에 불과한 중소병원이 2000병상을 넘나드는 공룡급 병원들을 능가할 수 있었던 것은 검증된 의료진의 수준 높은 술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가능해졌다.

실제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개원 초기 前 세브란스병원장 출신의 박인용 원장과 前 고대안산병원장 출신인 최종욱 원장의 명성을 앞세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수술 잘하는 병원’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환자들이 몰리기 시작했고, 현재 연간 3500건의 시술건수를 올리고 있다. 1일 평균 외래 환자수는 500명에 달한다.

이상덕 원장은 “11명의 전문의는 이비인후과 병원으로는 전국 최상위 수준”이라며 “무엇보다 의료진 절반 이상이 대학병원 교수 출신인 만큼 실력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한국대표 이비인후과

국내 중소병원의 새역사를 쓰고 있는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의 행보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아니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표현이 맞다.

하나이비인후과의 궁극적인 목표는 세계적인 이비인후과 전문병원. 실제 이 병원은 오는 2020년까지 이 목표를 실현한다는 비전까지 세워놨다.

이미 지난 2009년 지하 3층 지상 7층 등 총 900평 규모로 리모델링하면서 규모와 시스템 면에서도 도약의 계기를 마련해 놨다.

그렇다고 규모의 경쟁력을 갖출 계획은 없다. 앞서 언급한대로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의 지향점은 작지만 강한 ‘강소병원’이기 때문.

실제 현재 하나이비인후과의 분원은 명동에 딱 하나. 나머지는 모두 네트워크 개념이다. 후광을 얻고자 네트워크 제안이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대부분이 고사를 당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나이비인후과는 지금껏 그래왔듯 환자가 내원한 당일에 모든 검사를 시행하고 결과를 설명하며 치료방침까지 결정하는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앞세워 비전 달성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환자 만족도를 끌어 올리기 위한 의료진의 각고의 노력이 추가조건이라면 조건일 수 있겠다.

이상덕 원장은 “우리나라도 세계에 내놓을 이비인후과 병원 하나는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며 “감히 그 선봉에 하나이비인후과가 서고 싶다”고 넘치는 의욕을 감추지 않았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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