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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합 꿰찬 건대병원 "전국구 도약"
[ 2011년 12월 21일 04시 40분 ]
신축 개원 6년 만에 상급종합병원에 진입한 건국대학교병원이 전국구 병원 도약을 선언하며 향후 발전전략 구상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건대병원 양정현 의료원장은 2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족한 부분을 더욱 보완해 건대병원만의 색깔을 분명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자축했다.

의료원장 취임 4개월 만에 성과를 낸 양정현 의료원장은 “2008년 아쉬운 탈락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병원 직원들과 재단이 합심해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지정을 받았다”면서 “중간평가 등에 대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양정현 의료원장은 재단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더불어 이른바 스타 교수 영입에 따른 중증질환비율 향상, 과감한 시설 투자 등을 이번 지정의 원동력으로 평가했다.

양 의료원장은 승격 초기 환자 감소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전국구 병원의 명성을 쌓는 전략으로 이를 극복하겠다고 선언했다.

"중증질환 비율 30%까지 확대-간호등급 상향 노력"

그는 “어느 병원이든 상급종합병원 초기에는 환자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축적한 높은 진료수준을 바탕으로 2차병원들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전국적으로 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향후 병원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또 “이미 많은 투자가 이뤄진 소화기, 심장 및 일부 암 분야에 더해 갑상선암, 위암센터 설립, 어깨질환 특성화 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해 경쟁 병원들과 차별화된 건대만의 색깔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건대병원은 현재 신축병원 건립을 위해 학교 측과 서울시가 부지 용도변경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신축병원 건립 계획이 마무리 되는대로 특성화 전략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양정현 의료원장은 병원 직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양 의료원장은 “지난 2008년 20% 미만이었던 중증질환 비율이 이번 평가에서는 27%까지 올라왔다”며 “중증질환 비율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간호등급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면 꾸준히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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