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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메디웨어 ‘클라우드HIS’로 승부수
[ 2011년 12월 25일 11시 00분 ]
지난 2010년 인피니트헬스케어 계열사로 편입됐던 병원정보솔루션 전문 기업 GNSK가 지난 9일 ‘인피니트메디웨어’로 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병원정보 패키지 솔루션 시장개척에 나선다.

그간 HIS(Hospital Information System),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OCS(Order Communication System) 등 진료지원 시스템을 각각의 진료과와 병원에 맞게 설계・제공하던 인피니트메디웨어는 운영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클라우드컴퓨팅(Cloud computing) 기반 제품 개발과 함께 개발・구축 기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패키지형 제품 공급 방식으로 시장공략 전략을 수정한다는 계획이다.

인피니트메디웨어는 이를 위해 현재 80명 직원 중 75명인 R&D 인력을 더욱 보강할 예정이다. 사명 변경과 함께 인피니트메디웨어를 이끌어갈 수장으로 선임된 이용덕 대표[사진]를 인피니트메디웨어 사무실에서 만났다.

Q. 패키지형 제품 개발, 생산에 주력한다고 했다. 구체적 사업 계획을 설명한다면

GNSK는 지난 2010년 인피니트헬스케어 계열사 편입 후 꾸준히 SI(System Integration, 병원별 시스템을 구축, 개발해 자체 도입하는 방식) 사업에서 패키지형 사업으로 방향전환을 시도해왔다. 사명을 변경한 것은 이런 작업을 본격화 하겠다는 의지다. 2012년부터 SI 사업은 완전히 철수한다.

SI 사업은 병원별로 특성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인력, 비용,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시스템을 구축할 때 마다 원점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패키지형 제품은 기본적인 틀은 유지한 채 필요한 부분만 수정해서 공급하는 방식으로 모든 면에서 경쟁력 있는 전략이다.

Q. 클라우드컴퓨팅 기반의 병원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도 흥미롭다

클라우드HIS(Cloud His)는 병원정보시스템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방식이다. 병원 내에 서버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병원이 이미 구축돼 있는 서비스에 가입해 전산시스템을 사용하고, 사용료를 지불한다는 게 핵심이다.

병원 입장에서는 초기 도입비용 없이 월별 사용료만 내면 되고 유지보수 비용 또한 들지 않기 때문에 인력이 부족한 중소형 병원에게 큰 매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Q. 주 고객층을 중소병원으로 잡고 있다는 이야기인가

100~200병상 규모의 중소병원이 1차 타깃이다. 대상 병원은 패키지상품 개발에 따라 추후 확대될 것이다. 대형병원 적용은 당장은 어렵다고 본다.

중소병원의 경우 EMR 보다는 청구시스템 등 정보시스템 자체에 더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클라우드컴퓨팅 기반으로 제공하면 승산이 있다.

Q. 구축비용과 월별 사용료는 얼마나 되나?

병원이 직접 유지・보수인력을 채용하고 관리하는 것보다 적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서울 서부병원이 첫 케이스로 오픈을 눈앞에 두고 있다.

Q. 클라우드컴퓨팅 방식에 대한 병원들의 거부감이 있을 것 같다. 통신에 문제가 생기면 병원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원내에 서버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거부감을 갖는 병원도 있다. 그러나 그만큼 많은 관심도 나타나고 있다. 클라우드컴퓨팅 방식이 현재의 흐름이기 때문에 인식전환에 따른 확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통신 부분은 현재 국내 굴지의 통신사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통신환경 장애에 대해서는 통신사로부터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는 확답을 받았으며 클라우드HIS를 원하지 않는 병원들을 위한 대체 서비스도 마련해둔 상태다.

Q. 계획대로만 된다면 새로운 시도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클라우드컴퓨팅 기반 HIS 서비스 제공 자체가 워낙 새로운 시도다. 당장 시장이 확대되고 이익이 나지는 않을 것이고 최소 2~3년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확실한 것은 현재 인피니트메디웨어가 추구하는 방향이 병원전산화가 나가야 할 방향이라는 점이다.

Q. 해외시장 진출 계획은?

현재 일본과 베트남을 1차 공략국가로 선정하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베트남의 경우에는 현지에서 개발자 15명을 선발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 것이다.

일본의 경우 이미 한 번이 실패 경험이 있다. 철저한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제품 개발도 다시 했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졌다. 클라우드HIS가 수출에 적합한 형태라는 것도 해외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갖게 한다.

Q. 2012년도 포부가 있다면

앞서 말했지만 당장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2015년 HIS 부문 국내 1위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12년이 중요하다. 해외진출도 다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인피니트헬스케어와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 시너지 효과 극대화 방안을 찾는 한해로 만들겠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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