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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고통 완화 '마트리펜' 행보 주목
[ 2011년 12월 25일 11시 00분 ]
항암치료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나섰다. 기존 치료제보다 한 단계 발전시켜 환자들의 치료 과정에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다. 지난 5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고 출시된 '마트리펜(주 성분 펜타닐)'은 대웅제약이 스위스 나이코메드社의 신약을 들여와 국내 300억 마약성 진통제 시장에 등장했다. 주 성분인 펜타닐은 기존 치료제들의 성분들 중 가장 강력한 진통제로 손 꼽힌다. 그러면서도 함량을 줄이고 효과는 높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그 기술적 특성과 마케팅 전략 등을 살피기 위해 김태진 마트리펜 PM[사진]을 만났다.[편집자주]

기존 치료제들과의 차별성은?

마트리펜은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나이코메드社의 신약이다. 기존 마약성 진통제와 비슷한 작용 기전을 갖지만 속내를 살펴보면 전문의약품 강자인 대웅제약의 선택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암환자나 비암성 만성통증인 골관절염, 하부요통, 신경병증 통증 등의 적응증을 지닌 마트리펜은 몸에 붙이는 패치 형태로 편리성을 높였다.

또한 마약함량을 35%나 줄여 환자나 의료진에게도 부담을 덜었다. 마약함량을 줄이면 효과도 줄진 않을까하는 의심은 반고형의 제형을 통해 충분한 약 성분 투입이 이뤄지는 장점으로 상쇄시킬 수 있다.

김태진 PM은 “패치와 반고형이라는 제형으로 기존 치료제보다 한 단계 진보시킨 마트리펜은 마약함량은 35% 줄이면서 동일한 효과를 내는 장점을 지닌다”며 “기존 매트리스 고형 형태의 기술적 단점을 극복해 반고형으로 흡수력을 더 높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트리펜은 고형 치료제들과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거쳐 그 동일성을 확보했다.

작용 기전 및 마케팅 전략

마트리펜의 작용 기전은 어떠할까. 성분인 펜타닐은 중추신경계(CNS)의 여러 곳에 위치하고 있는 Stereospecific Receptor에 결합해 통증역치를 높이고, 통증감각을 변화시킨다. 그러면서 상행성 통증 경로를 억제하는 효과를 갖는다.

아울러, 주로 중추신경인 척수 및 뇌의 각 영역에 분포하며 시냅스 절전섬유에 위치하는 뮤 수용체에 작용하게 된다.

앞으로 마트리펜의 시장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최근 들어 비암성통증 시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로, 약품의 제형적 장점을 통해 암환자 및 만성통증 환자들의 고통을 책임지겠다는 의지다.

김태진 PM은 “마트리펜은 적응증과 관련된 여러 과에서 처방이 가능하다. 암환자로 치면 전체 환자가 현재 70만명 정도로 집계되는데, 이 중 50~60%가 처방을 받을 수 있다”며 “암 진행성 이상의 경우 60만명으로 이 중에서는 약 80%정도가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상황에서 약 35% 마약함량을 낮춰 환자입장에서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의료진도 처방에 있어 고민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 마트리펜의 처방 기대감은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각오

마트리펜은 지난 5월 31일 식약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아 시장에 출시된 지는 짧은 시간이지만 회사 측은 이러한 장점들을 내세우며 내년 40억 매출 목표를 잡았다.

내부적으로도 내년 약가인하라는 암초가 있지만 3년 이내 100억원을 달성하는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으로 키우겠다는 각오다.

김태진 PM은 “약가인하 등 방해요소를 포함해도 앞으로 3년 안에 소위 말하는 블록버스터급 약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기존의 매트리스 고형 제품과는 다른 제형이다 보니 다양한 국내 4상 임상을 해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진 PM은 “대웅제약의 글로벌헬스케어 표어 아래 마트리펜은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분명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항암제 치료 전과 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이 통증치료이다. 마트리펜은 근본적인 치료를 위한 필수 과정이 돼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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