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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제약 "의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 2011년 12월 26일 21시 16분 ]
환인제약 이광식 회장이 26일 오후 3시 전국의사총연합 사무실을 방문해 “의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이는 지난 22일 환인제약 조용백 연구소장이 “리베이트는 의약분업 시 성분명처방이 아닌 상품명처방을 한 것이 근본적인 이유라고 생각한다”는 발언에 대한 공식사과다.

이날 이광식 회장은 “연구소장의 개인적인 실수도 회사의 책임이고 궁극적으로 내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광식 회장은 “명백한 실수로 일어난 일이지만 주워 담을 수 없는 일이니 회사가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해야 할 바를 진실되게 하겠다”면서 “연구소장의 발언은 토론회가 모두 끝나고 질의응답시간에 나온 돌출발언인데 약가인하정책으로 인해 연구소 연구비가 삭감되니 그에 따른 불평을 하다가 엉뚱한 얘기가 튀어나오게 된 것이며 회사의 미숙한 초기대응에 대해서도 사과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담은 약 한 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조용백 연구소장의 발언과 의료계 현안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간 것으로 확인됐다.

노환규 대표는 “의사들이 불매운동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불매운동을 고려해야할 만큼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현재 이광식 회장의 사과를 회원들에게 알렸고 그 후는 회원들 개개인이 판단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환인제약의 사과에 전의총 회원들 의견은 ‘받아들이자’와 ‘받아들일수 없다’로 갈리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노 대표는 “앞으로 납득할만한 후속조치가 이행되느냐가 더 중요하다”면서 “환인제약에서 의사를 위해 일 한다면 의사들 정서가 바뀔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환인제약 관계자는 “지난 23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26일 이광식 회장이 전의총을 방문해서 직접 사과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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