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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피부건강도 오들오들 떨린다
[ 2011년 12월 27일 01시 40분 ]
연일 계속되는 한파 속에 많은 이들이 피부건조증을 호소하고 있다. 건조한 대기와 찬바람으로 피부가 함유하는 수분 양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피부건조는 단순히 살이 당기는 증상을 넘어 피부 노화를 부추긴다. 피부가 건조하면 피부가 거칠어지면서 잔주름이 생기고 피부 탄력도 감소돼 결국 피부노화촉진제 역할을 한다.
피부건조증이 나타나면 살이 트는 것처럼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며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주로 허벅지나 복부, 팔, 다리와 같은 부위에 주로 발생하며 특히 밤이 되면 그 가려움이 더욱 심해진다.
심하게 긁다 보면 피부가 손상돼 가려움이 더해지고 세균에 감염돼 곪을 수도 있다. 특히 피부 건조증은 정도가 심해지면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긁으면 진물이 생길 수도 있어 주의를 요한다.
피부 건조증은 과거 노인들에게 주로 나타났던 질환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젊은 층에서도 빈번하다. 헬스나 수영 따위로 매일 샤워를 하면 피부의 기름기와 수분을 빼앗기기 때문이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온풍기 등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사무실에 근무하는 20~30대 환자도 늘고 있다.
요즘같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날씨에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서 피부 건조증이 나타나기 쉬우며 피부를 지나치게 문지르거나 비누나 세제를 많이 사용한 목욕 후에도 피부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다.
피부건조증의 증상이 보이면 염증 등 2차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각질을 심하게 미는 목욕을 피하고 목욕 후에는 충분히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만약 피부 건조증을 그대로 방치하면 피부가 노화될 뿐 아니라 습진으로 악화돼 고생하게 되며 아토피 피부염이나 당뇨병 같은 전신성 질환이 있는 경우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다.
피부 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는 너무 덥지 않게 하고 옷을 가볍게 입어 비교적 서늘하게 지내는 것이 좋다. 피부에 자극을 주는 털옷보다는 면으로 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가렵다고 마구 긁어서도 안 된다.
증상이 심하면 가려운 부위에 얼음을 비닐로 싸서 대거나 5~10분 목욕하고 보습제를 바른다. 나일론 스타킹이나 스판 바지처럼 착 달라붙는 합성섬유 소재의 옷은 입지 않고 살에 닿는 섬유는 면 소재로 바꾸는 것이 좋다.
연세스타피부과 강진문 원장은 “건조한 날씨에는 공기 중의 적당한 습도 유지를 위해 가습기를 가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바람이 차갑거나 건조한 날씨에는 외출 시에는 차가운 공기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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