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6명은 발목불안정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목불안정증은 발목염좌를 치료하고 나서도 자주 발목이 삐는 증상이다. 한번 삔 발목의 인대가 약해져 발과 발목을 연결하는 뼈가 자꾸 충돌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척추관절 전문 하이병원(병원장 이동걸)이 최근 성인남녀 120명을 대상으로 발목불안정증 환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펼친 결과, 58%(70명)가 과거 다쳤던 발목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응답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이들 중 94%(66명)가 중간에 치료를 중단하거나 병원에 가지 않는 등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았다.
다친 발목이 또 아프거나 삐끗하는 경우에도 ‘주무른다’ 44%(29명), ‘(병원)물리치료26%(17명), '찜질 및 파스’17%(11명), ‘침을 맞는다’ 7%(5명), 기타 6%(4명)등 병원치료보다 자가 처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완치될 때까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은 이유로는 ‘다 나은 것으로 착각해서’(47%, 31명), ‘치료받기 귀찮아서(33%, 22명)’, ‘바빠서(14%, 9명), ‘기타(6%, 4명) 순이었다.
하이병원 김영호 원장은 “발목에 최초 염좌가 발생 했을 때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미처 낫지 않는 상태에서 발목을 쓰면 만성적으로 발목이 불안정해져 자주 삐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발목 불안정증을 최소화 하려면 처음 염좌가 발생 했을 때 즉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면서 “심하지 않을 경우 테이핑이나 깁스, 보조기, 냉찜질 같은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