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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뉴질랜드인 형제 간이식 성공
[ 2012년 01월 01일 04시 40분 ]
양산부산대병원은 최근 혈액형이 서로 다른 뉴질랜드인 형제의 생체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몽골계 미국인 환자의 모자간 생체 간이식에 이어 외국인으로는 올해 2번째다. 병원에 따르면 경남 밀양시에서 영어교사로 근무하는 마이클 밀른(47)씨는 최근 정밀 검사결과, 간경화 진단을 받았다.

그의 간경화는 빠른 속도로 진행됐고 간기능 부전과 간성혼수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간이식을 받아야 한다는 의료진의 진단이 내려졌다.

이후 마이클 밀른씨는 뉴질랜드 환경청 공무원으로 일하는 동생 랜달 밀른(43)씨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두사람의 혈액형이 달라 간이식이 불가능할 수도 있었다.

병원은 수술 도중 혈액부족 사태에 대비해 Rh-O형 혈액을 수소문해 확보하고 20시간에 걸친 수술끝에 동생의 간 70%를 형에게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장기이식센터 주종우 교수는 "수술은 아주 성공적이며 환자의 회복 속도도 빠르다"며 "생체이식이 낮선 외국인들은 수술 전 해당 의료진의 성공률 등 까다로운 항목에 대한 체크를 하게 되는데 흔쾌히 수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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